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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세계사를 바꾸다 ㅣ 고인돌 역사그림책
마크 쿨란스키 글, S.D. 쉰들러 그림, 안효상 옮김 / 웅진주니어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소금 세계사를 바꾸다/마크 쿨란스키 글
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 소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이건 왜 새겼어? 소금? 소금이 없으면 맛을 못 내서? "
" 맛을 뇌에서 인식하는 건 알아? "
" 알아. "
" 뇌에서 맛을 인식할 때 짠맛이 있음 다른 맛도 잘 느끼게 해줘. "
" 허어, 짠맛은 되게 좋은 애구나? 자기만 사는 게 아니라 다른 맛도 살려주는. "
" 응, 아주 좋은 애야 “
그리고 <소금을 만드는 맷돌> 전래동화는 바닷물이 왜 짠지 알려준다.
임금님에게 이상한 맷돌이 하나 있었다. 무엇이든 말만 하면 와르르 쏟아내는 신기한 맷돌. 어느 날, 도둑은 임금님의 신기한 맷돌을 훔쳐 달아나게 된다. 도둑은 신기한 맷돌을 훔쳐서 부자가 되길 원한다. 처음에는 맷돌이 금을 만들어 내는 것을 보고 기뻐하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 그래서 값이 비싼 소금을 맷돌이 만들어내는데, 배가 소금으로 가득차서 바다에 가라앉고 만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을 보여주는 전래동화이다.
이렇든 소금은 우리 생활에 중요한 일부다.
<소금 세계사를 바꾸다>책에서는 소금에 대한 역사를 알려준다.
염화나트륨= 소금
건강한 어른의 몸에는 약 250그램의 소금이 들어있다.
또한 소금은 박테리아를 죽이고 습기를 없애, 식품을 보존한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고추장을 만들고, 배추김치를 담가 먹고, 무짠지, 젓갈, 메주를 담가 간장을 만들어 먹는다.
이 책의 작가는 마크 쿨란스키는 아마존 선정 ‘일생에 읽을 만한 책 100’의 작가이자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 선정 베스트셀러 작가이다.미국 코네티컷주 하트퍼드에서 태어나 버틀러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극작가, 어부, 항만 노동자, 요리사 등 여러 직업을 거치며 다양한 경험과 지식의 소유자다. 이 책을 읽으며 작가가 관찰력이 뛰어나고 역사적 이해와 철저한 자료 수집에 근거한 저술로 명성이 높으며, 다양한 주제를 섭렵하는 역량과 특유의 재치 있는 글 솜씨로 책을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게 했다.
이 책을 통해 소금으로 인해 바닷길이 열리고, 인도의 독립운동이 시작되고, 오늘날의 오스트리아 지역에서 켈트인들이 제염마을을 건설하고 소금 돔을 뚫어 석유가 발견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새삼 소금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우리는 쉽게 접하는 것에 대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과오를 범하고 있다. 항상 가까이 있을수록 더욱 감사하며 소중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소금에 대한 좋은 구절 하나
“시련이 인생의 소금이라면, 희망과 꿈은 인생의 설탕이다. 꿈이 없다면 인생은 쓰다”-리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