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말투 - 오해 없는 슬기로운 인간관계를 위한 말공부
김범준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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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말투>는 현대 사회에서의 소통 기술을 다룬 실용적인 안내서로,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를 비롯해 다양한 인간관계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아이에게 훈육을 하던 중 내가 사용한 말투가 얼마나 강압적이었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아이가 나의 말을 따라하며 "엄마도 이렇게 말하니까 기분이 어때?"라고 질문했을 때, 뇌가 정지할 만큼 충격적이었다. 이 경험은 나에게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라는 진리를 다시금 일깨워주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어른다운 말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인간관계 개선, 자기 성장, 사회적 영향력 증대, 정서적 안정, 문제 해결 능력 향상, 자신감 증진 등의 이점을 설명한다. 특히, 어려운 이론을 나열하는 대신,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재미있고 명쾌하게 설명하는 저자의 노력이 돋보인다. 유명인들의 말투 분석과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예시는 독자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1장에서는 독자들이 자신의 말버릇을 돌아보게 한다. 3분간의 대화에서도 호감과 비호감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말의 내용보다 목소리의 톤, 볼륨, 속도 등의 요소가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지적한다. 저자는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 객관적으로 들어보라고 권장하며, 어른다운 말투를 위해톤은 낮게, 볼륨은 작게, 속도는 천천히라는 실용적인 팁을 제공한다. 이는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나 역시 이 조언을 통해 내 말투를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2장부터는 본격적으로 말하기 기술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한국 사회에서 말하기가 어려운 이유를 설명하며, 첫 말을 쉽게 떼는 법과 스몰토크, 설득의 기술 등을 소개한다. 이는 직장이나 일상에서 꼭 필요한 기술로, 독자들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이다. 말하기가 두려운 사람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나 또한 이러한 기술을 배우고 실천함으로써 자신감을 얻고 있다.

3장에서는 선배로서의 조언 기술을 다룬다. 수평적인 사회에서 진심 어린 조언을 주고받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며, 품격 있게 조언하는 방법과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말에 대해 설명한다. 이는 나와 상대방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술로, 직장에서의 관계를 더욱 원활하게 만들어준다.

4장에서는 사과, 칭찬, 부탁, 거절, 감사와 같은 일상적인 소통에서 어른스럽게 행동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낯간지러운 상황에서도 필요한 말을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주며, 바쁜 현대 사회에서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는 법을 알려준다. 이러한 어른스러운 인사법은 사회생활에 꼭 필요한 요소로, 언제 어디서나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공감의 언어를 다룬다. 공감이 어려운 사람뿐만 아니라 공감의 말하기가 또 다른 차원이라는 점을 설명하며, 감정적으로 말하기 전에 이성적으로 다시 한 번 생각하는 법을 제시한다. 이는 상대방에게 진정으로 공감하기 위해 필요한 자세로, 나 또한 이 부분에서 많은 배움을 얻었다. <어른의 말투>는 소통의 본질을 탐구하고, 슬기로운 인간관계를 만들어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책이다. 저자의 실용적이고 친근한 접근 방식은 독자들에게 쉽게 다가오며,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한다. 이 책을 통해 나의 언어 생활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더욱 성숙한 어른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어른의 말투>를 읽으며, 진정한 소통의 힘을 느껴보는 경험을 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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