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성탄 나무 ㅣ 책고래마을 55
장세련 지음, 용달 그림 / 책고래 / 2024년 11월
평점 :
<성탄나무> 영원한 생명, 소망, 사랑을 이야기 하는 행복한 순간들
《성탄 나무》는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마음과 희망을 전하는 그림책으로, 작고 볼품없던 소나무가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이 책은 지역 아동 센터 아이들에게 행복을 선물한 소나무에 대한 이야기로, 소나무가 어떻게 크리스마스트리로 변신하여 많은 이들에게 기쁨을 주게 되는지를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다.
책의 주인공인 작은 소나무는 다른 화려한 나무들 사이에서 풀이 죽어 있었지만, 우연히 식물원을 찾은 선생님에 의해 크리스마스트리가 되면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 이 과정은 단순한 변신이 아니라, 자신을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자아를 발견하는 성장 이야기로 읽힌다. 소나무는 남들과 비교하며 상처받던 과거를 뒤로하고, 이제는 자신만의 빛을 발할 수 있는 존재로 거듭난다. 이는 독자들에게 각자의 고유한 가치를 깨닫게 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성탄 나무》는 크리스마스의 상징인 크리스마스트리를 통해 영원한 생명, 소망, 사랑을 이야기한다. 크리스마스트리는 기독교 전통과 문화적 상징이 결합된 중요한 아이템으로, 상록수의 푸른 잎은 영원한 생명을 상징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구원의 영속성을 의미한다. 이러한 배경은 책의 줄거리와 결합되어, 독자에게 더 깊은 의미를 전달한다. 책에서 소나무가 마주하는 다양한 감정과 상황은 독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제공한다. 우리는 종종 자신의 모습이나 상황에 실망하고 좌절할 때가 있지만, 그럴 때일수록 현재의 모습이 전부가 아님을 상기시켜준다. 작은 소나무의 변화는 독자들에게도 희망과 용기를 주며, 각자가 처한 상황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음을 알려준다. 또한, 크리스마스 트리는 가족과 공동체의 유대감을 상징하는 중요한 요소다. 책 속에서 소나무가 사람들과 함께하며 나누는 행복한 순간들은 독자들에게 따뜻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사람들은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트리를 장식하고, 선물을 주고받으며 기쁨을 나눈다. 이 과정은 사랑과 나눔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 준다. 《성탄 나무》는 삶의 가치와 행복의 기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소나무가 크리스마스트리로서의 가치를 발견하는 과정은 독자들에게도 자신이 가진 것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준다. 그림과 이야기 속에 담긴 메시지는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며, 독자들이 삶의 작은 행복을 찾고 누리도록 이끌어준다.
《성탄 나무》는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마음과 희망을 전하는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주변과의 관계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이 책을 읽는 것은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자신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