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랑 나랑 - 서울시교육청도서관 추천도서,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마을 24
박연옥 지음 / 책고래 / 2018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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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랑 나랑 /책고래

부모의 마음을 헤아린 책이네요 ㅎㅎ

저희 애들을 보는 같아서 책소개를 보면서 웃었습니다. 저희 애들한테 읽어주면 애들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엉덩이에 뿔난다고하면 무서워할까요?ㅋㅋ

제가 재미있게 읽을것 같은 예감이드네요. 애들에게 귀감이되는 내용이되어 돈독함이 두둑해졌으면 합니다.

드디어~~책을 받았습니다..

아이들이 이건 뭐야? 하며..그림에 흥미를 보이기 시작합니다.

제목을 우렁차게 읽어 줍니다. “오빠랑 나랑

오빠를 졸졸 따라다니는 동생은 오빠의 무관심한 말투와 무뚝뚝함에 서운해 하지요~

그래서 해서는 안되는 말을 해요~~

어르신들 말이 생각나네요..말이 씨가 된다는 ,, 말조심하라고 하신 말씀들..

귀담아 들어야 하는 말인 같아요*^^

그런데 동생의 입모양이 달라졌어요~~

피노키오가 생각이 나네요..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쭉하게 늘어나는 모양..

피노키오책을 읽고서 아이들이 자신의 코를 만지작하며 엄마, 나는 거짓말 안했어요~”하는 삐약이들 ㅋㅋㅋ 귀여워요

사실 아직 어린터라 거짓말이 뭔지도 모르는 아이들인데,,책의 내용들을 사실대로 믿어주는 아이들 덕에 제가 읽는 맛이 나요*^^*

읽고나서 며칠은 효력이 있거든요~~

그래서 여동생은 오리처럼 쭈욱 내민 입으로

주변의 시선에 울음을 터뜨려요..

우리 아이들은 엄마, 왜그래요?” 그림책에 여동생 주위를 둘러싸고 손가락질 하며, 웃으며, 히죽거리며,, 하는 그림들이 나오거든요..

이런거 보면 이해력이 좋은 아이들같은데..역시 엄마는 자기 자식이 천재라고 착각하며 산다죠? ㅎㅎㅎ

여기서 오빠가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내동생한테 그러지마~!!!!”

정말 멋진 오빠죠?

저희 아이들에게도 이야기 해줬어요~~

동생을 보호해줘야하고, 오빠를 지켜줘야한다고요

한권으로 아이들에게 교육해야하는 내용이 생겨서 저는 신났어요~~

그냥 아이들 하는 행동하나로 잔소리를 해대는 잔소리꾼 엄마가 되는 같았는데,,책을 통해서 아이들과 재미나게 이야기도 하고 교육도 있으니 일석이조? 아니 일석 삼조 ㅋㅋ 아이들의 행동변화를 기대할 있으니까요..

오빠는 무심한 사람인 알았더니, 경상도 사나이 캐릭터였나봐요~**

말은 없지만 마음은 무지무지 따뜻한 사람,,

엄마의 심부름도 해냈네요.. 엄마가 심부름 시켰는데, 아무말없이 자신의 길을 가버렸는데 말이죠..

기특한 오빠네요~~

그리고 나서 오빠의 엉덩이에 뿔이 났어요~ㅜㅜㅜ

슬프네요..

이후의 이야기는 저도 궁금해요~~

그림책의 이야기는 여기가 끝이 아닌듯해요~

다음 시리즈가 나오길 기대하면서

저희 아이들도 엄마, 어떻게 됐어요?”하며 궁금해 하고 있거든요..

그림책이 임팩트가 있어서 아이들의 시선이 집중되어서 좋았어요.

저희 아이들이 남매둥이라서 자주 싸우다가 친해지다고 그러면서 엄마의 속을 뒤집어 놨는데,,, 책을 읽어주고 나서 아이들에게 오리입과 엉덩이 이야기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화내는 엄마가 아닌 동화속 재미난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웃으면서 교육할 있어서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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