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카미노에서 꽃피다
강선희 글.그림 / 푸른길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나의 절친은 얼마 전에 중학교 졸업하는 딸과 유럽 여행을 다녀왔다. 왜 사람들은 중요한 결정이나 삶에 지칠 때 여행을 떠나는 걸까~ 아마도 여행이 가져다 주는 무엇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이 책의 저자 강선희씨는 26살에 7개월간 모은 천만원을 가지고 무대포 정신으로 카미노에 가게 된다. 그녀가 그곳에서 얻은 것은 아마도 각국 사람들과의 만남, 인연이 아닌가 싶다. 친화력과 적응력이 대단한 사람인 듯 싶다. 어떻게 처음보는 사람들과 그것도 외국인들과 그리 금새 친해지는지, 타인에게는 동양인 젊은 그녀가 꽤 매력적이였나보다. 여행을 통해 희망을 보았다는 그녀는 작가 됐다. 여행이 그녀의 삶을 바뀌는 계기가 된 셈이다. 지금도 그녀는 여행을 계획하거나 여행 중일 지도 모른다. 내 주위에도 새로운 삶을 위해 일본이나 캐나다로 가길 희망하는 젊은 친구들이 있다.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외국어 공부도 하고 각종 자격증도 취득하고~~ 가장 늦은 때 가장 빠르다는 말이 있다. 나처럼 가정과 아이와 일이 있는 사람은 여행은 좀 버거운 선택이다. 그래서 난 변화를 위해 책을 선택했다.

지금 고민이 되거나 삶이 회의가 있다면 여행을 떠나라~ 또 다른 자신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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