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영국판 우영우를 책으로 읽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비록 종영되기는 했지만 우영우가 한창 인기를 끌기 시작했을 때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언론에서도 자주 다루는 기사가 쏟아졌었던걸 기억합니다.저자는 ADHD와 아스퍼거 장애를 가진 과학자입니다.자폐스펙트럼 장애는 워낙 범위가 넓어서 증상이 발현되는 것도 환자에 따라 정말 천차만별이라고 합니다.저자는 어렸을 때 아스퍼거 장애 판정을 받았지만 뭔가 안맞는 옷 같았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26세에 ADHD로 진단받아서 오히려 안도했다고 합니다. 도대체 내가 왜 이러는가를 알게 되니 이해가 된거죠.저자는 과학은 절대 거짓말을 하지도 의도를 숨기지도 뒷말을 하지도 않기에 과학을 통해 스스로 세상에 살아가는 법칙을 발견하기 시작했습니다.과학의 언어를 빌린 책인 만큼 쉽게 이해하거나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닙니다.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각종 과학 용어가 등장하는 책이며 작가는 이해하기 쉬울지언정 과학지식이 하나도 없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더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그렇기에 개인적으로는 책을 이해하려 하기보다는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사람이 어떻게 생물정보학 분야에서 과학자로 일하게 되었는지를 생각해 보면서 읽었습니다.아마도 그렇게 세상을 바라보는 저자의 시각이 아스퍼거, ADHD로 진단을 받은 사람들의 상황을 보여주는 것 같아 더 흥미로웠습니다. 인간의 다양성을 인정해주는 사회, 그런 시각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보여주어서 저의 마음에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우리는 선입견을 가지며 평가하잖아요. 그냥 '저자의 매우 개성적인 글'이라고 읽어주면 어떨까요?저자처럼 기이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옆에서 쯧쯧하면서 연민의 눈길로 보기 쉽겠지요. 하지만 거꾸로 그녀의 눈으로 우리를 볼 땐 어떨까요? 우리를 이해하기 힘들겁니다. 이런 시각으로 보니 그냥 원래 그런 개성을 가진 사람으로 보는 게 맞는거 아닐까싶어요. 상대적인것이니까요. 단백질이 인간보다 훨씬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한다는 부분은 인상적입니다.(이 부분은 읽어봐야 이해가 될거예요)우리의 한정된 에너지를 어떻게 쓸 것인지 효율성을 찾는 부분에서는 깨달음을 줍니다. 그리고 완벽한 것은 지루하고 융통성이 없는 것이고 무질서를 수용하고 즐기는 것이 살아있는 것이라는 저자의 말에 동의합니다. 책의 마지막에 "아래 분들에게 각 장을 헌정한다"라고 밝힌 후, 맨 끝 리스트에 '내게 먹다 남은 뼈다귀를 던진 낯선 사람들'이라고 쓴 부분은 웃픈 유머였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삶에서 지혜와 현명함, 인내와 즐거움의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저자 스스로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지구'에 어떻게 정착해 살 수 있었는지를 본인이 가장 잘 아는 과학의 힘을 빌려 독자에게 전달하고 싶었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과학을 통해 세상을 살아가는 법을 배운 작가는 가족의 전폭적인 지지와 사랑으로 박사 과정을 마친 후 직장도 가진 연구원이 될 수 있었고 작가와 마찬가지로 곁에서 지켜보는 가족도 작가 못지않게 힘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흔치 않은 케이스이기에 우영우처럼 더욱 조명 받게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내가 꿈꾸는 소원의 성은 어떤 모습인가요?"아이들이 꿈꾸는 소원의 성을 엄마아빠와 이야기해보세요.아이들은 어떤 소원의 성을 원하고 있을까요?프레드와 마법 동물 친구들의 모험을 같이 따라가면서 아이들이 원하는 소원의 성은 어떤 모습일지 같이 그려봐요.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 잘 하는 일 모두 소원이 될 수 있답니다.자신의 꿈을 마음껏 그려보며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빌리 보크의 책에 빠져보세요."성마다 숨어있는 매력적인 이야기들을 찾으며 아이들과 소원의 성에 대해 이야기해 봐요!"마법사의 제자 프레드와 마법 동물 친구들은 소원의 성을 찾기 위한 모험을 떠나요.소원의 성은 과연 어떻게 생겼을까요?소원의 성은 구름성일 수도 있고 예쁜 꽃일 수도 있어요.중요한건 소원의 성은 내마음이 머무는 곳이라는 사실이랍니다.소원의 성은 멀리 있지 않아요.내 마음 속 깊은 곳에 어떤 소원이 있는지 잘 살펴보아요.그곳에서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소원의 성을 찾을 수 있답니다.아이들에게 원하는 소원이 무엇인지를 물어보면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소원을 이야기할 거예요.아이는 오늘도 끝없이 생기는 소원의 성을 찾아서 머릿속에서 상상력을 터트리고있죠.상상력을 자극하고 따뜻한 그림체로 편안한 감정을 심어주는 빌리 보크의 책을 읽으면서 서로의 소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세요.무엇보다 중요한건 소원의 성은 내 마음이 머무는 곳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거예요.아이가 꿈꾸는 소원이 어떠하든지간에 소원의 성을 그리는 동안에는 그 소원을 지지하고, 소원의 성에서 함께 지내는 행복한 모습을 상상하게 해주는건 어떨까요?
왠지 모르게 익숙한 신현득 시인의 이름이 처음 눈길을 끌었습니다.그리고 뭔가 몽글몽글 사랑스러운 느낌의 책 제목이 또 한번 저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그리고 상상의 날개를 한참 펼 시기의 저희 아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동시집이라는 점에서 제 마음을 확 사로잡았습니다.특히나 동시집의 경우에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생각할 수 있고 상상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표현되어있어 아이와 읽기 좋은 시집이라고 생각됩니다.시집을 읽고 시에 적혀 있던 구절 중에 아이와 함께 해볼 수 있는 것들이 있다면 연계독서하기에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본문의 시 중에 [뜬구름에 하얀 곰]이라는 시도 있습니다.제목에 쓰인 것과 같은 이 시는 저도 모르게 옛생각에 빠져들게 만들었습니다.어릴적에는 주택에 살았기때문에 옥상에 돗자리를 펴고 누워 하늘을 보는 것을 좋아했던 저도 구름을 보며 '무슨 모양이다, 무슨 모양이다' 상상의 나래를 펼쳐본 적이 많이 있습니다.왠지 모를 기분 좋은 회상이 가능하고, 아이들 눈 높이에서 상상의 날개를 펴주고 예쁜 표현 언어를 가르쳐주기에 참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 나태주 시인과 관련한 신선한 책이 나온 거 같아 바로 보게 되었어요. 바로 나태주 교과서 수록작을 엮은 시집입니다.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시들이기에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을 위주로 나태주 시인과 그의 딸 나민애 교수가 함께 엄선했다고 합니다. 나민애 교수는 우리 시대의 정신과 감수성에 맞는 시를 찾고 소개하는 '시 큐레이터'로 활동 중이라고 해요. 이 책은 나태주 교과서 수록 시, 도서관 추천 시, 그리고 아빠와 딸이 함께 고른 시, 이렇게 큰 주제로 나누어서 나태주 시인의 많은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풀꽃'도 있어요. 택배가 도착하고 이쁘다가 적힌 핑크색으로 예쁨이 가득 느껴지는 그리고 손에 꼭 들어오는 사이즈로 교과서 동시 한번 읽어 보겠습니다.좋아하는 풀꽃을 다시금 읽어보고 아이와 읽고싶은 시를 골라서 읽어보고 있어요.요즘 매일 밤마다 자기전에 동시를 읽어주고있는데 마음도 편안하고 아이와의 애정이 더 깊어지네요.나는 반대에요라는 시를 읽었는데 아이에게는 엄마가 전부이고 사랑이듯 시를 읽고 들으면서 천국같은 엄마이자 더 사랑을 주는 엄마가 되어야 겠다고 생각 하였어요.'엄마가 있는 곳은 어디나 나에게 천국이에요'시마다 해설을 읽으면서 가족의 애정 엄마 아빠 등 애정을 느껴볼 수 있었어요.시인이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응원, 공감이 시집 속에서 고스란히 느껴지는거 같아요.나태주 시인의 아름다운 시와 그 시에 대한 딸의 해설을 보면서 왠지 모르게 시인과 더 가까워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따뜻한 봄날에 이 시집을 한 번 읽어보기를 추천드려요.
지식 하나마다 내용을 한 줄 요약으로 해줘서 중심 내용을 알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30가지 고대그리스 이야기로 그리스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고 그리스 이야기로 빠졌던 것 같습니다.고대 문명이 궁금한 우리 아이를 위한 첫 세계사 도서로 추천!초등학생을 위한 지식습관 고대 그리스 편!서양사 국내 권위자인 서양사 대표 학자 조한욱 교수님께서 추천하는 초등학생 필수 지침서!기초가 튼튼한 아이를 기르기 위한 전문가의 선택!고대 그리스에 대해서 아이와 이야기도 나누면서 의미있는 시간들을 가졌답니다.그리스로마신화가 태어난 고대 문명이며, 세계사 기본 도서인데요.학습만화를 졸업하고 싶은 아이나 졸업시키기 싶은 엄마에게는 너무나 추천하고싶은 도서입니다!학습만화가 유치하다면 다음 단계는 초등학생을 위한 지식습관 시리즈로 학습만화보다 한 단계 높고, 한 차원 유익한 지식백과 시리즈로 우리 아이 학습만화 졸업의 비결이 될거예요.초등학생에게 꼭 필요한 필수 개념 완벽하게 정리돼있어서 초등학생 필수 학습 아이템이예요.한 권으로 끝낼 수 있는 초등 개념 정리초등학생에게 꼭 필요한 책이예요.선행학습을 위한 기초 다지기와 초등학생 때 꼭 배워야 하는 지식을 얻는 습관을 기를 수 있어요.암기가 아닌 그림을 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개념 사전이라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겠더라구요.복잡한 개념도 30초 안에 이해 완료!이제 암기시키지 말고 이해시켜 주세요.글로 배우면 어렵지만 그림으로 배우면 쉽잖아요.그림으로 이해해서 쉽게 외우고 오래 기억할 수 있고 보기만 해도 이해가 된답니다.비주얼 세대를 위한 비주얼 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