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통하는 아이 - 이야기로 배우는 소통의 기술
노여심 지음, 권송이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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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끊임없이 소통을 하고자 하죠.

말로, 글로, 몸짓으로 자신의 생각이나 이야기를 하지요.

하지만 의사소통이라는 것이 쉽지 않아요.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다보면 소통이 잘 되는 경우도 있지만

오히려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더 많으니까요.

 

이 책은 초등생 아이들에게 소통에 대한 기술들을 알려주는 책이에요. 

 

 

경청, 끈기, 여유로움, 솔직함, 도움 청하기, 대화의 주도권...

이렇게 6가지에 대해 쉽게 이해시키고자

아이들이 이미 들어 알고 있는 이야기들을 간추려 엮어서 풀어주고 있어 도움이 되어요.

 

 

초등 국어 교과와도 연계가 되는 내용이니

특히 초등 고학년 학생들은 꼭 읽어보길 권하고 싶어요.

 

저 역시 이 책을 읽어보니 어른들에게도 도움이 될 좋은 책이더라구요.

우리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어른들 역시 아이들의 말에 경청하지 못하고,

여유롭지 않은 분위기에서 대화의 주도권을 아이에게 주지 않고 부모인 어른들만 가지고

일방적으로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으니 말이에요.

 

옛말에 '말 한 마디로 천냥 빚 갚는다'고 하니

말이라는 것, 소통 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이들도 많이 느낄 거예요.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여유와 진정성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타인과 소통하는 법을

꼭 배워서 활용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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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를 지킨 갈매기 할아버지 - 1960년 케이트 그린어웨이 수상작 내인생의책 그림책 34
엘리자베스 로즈 글, 제럴드 로즈 그림, 강도은 옮김 / 내인생의책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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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엔 최첨단 탐지기로 물고기를 잡는 어부들과

낡은 고깃배로 물고기를 잡는 갈매기 할아버지 이야기가 나온다.
옛날 방식으로 잡는 할아버지는 늘 필요한 만큼만 잡으셨고
그 중 일부는 갈매기들에게 나눠주며 함께 살ㅣ아가셨다.
다른 어부들의 비웃음도 개의치 않게 여기고 말이다.
최첨단으로 물고기를 싹쓸이 했던 어부들 때문에 물고기가 모두 사라졌을 때,
어부들과 관련된 일을 하던 사람들은 일을 잃고 방황했지만
할아버지는 물고기들이 다시 돌아오리란 믿음으로 바다에 나가 기다렸다.
할아버지의 도움을 받았던 갈매기의 인도로 물고기를 많이 낚을 수 있었던 할아버지를 보고
마을 어부들은 할아버지의 깊은 뜻을 깨달았다.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는 정글의 법칙이 떠올랐다.
병만족과 그들이 만났던 모든 부족들은 마치 갈매기 할아버지처럼
욕심없이 자연에서 꼭 필요한 만큼만 얻어서 살아갔기 때문이다.
자연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이
너무도 평화롭고 자유롭게 부족함 없이 보여 한편으로는 그들이 부럽기도 했었다.
우리가 보기엔 많은 것이 불편해 보여도
그들은 그들의 생활에 만족하며 자연에 감사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이 책은 최첨단 탐지기를 쓰고 있는 우리들에게 가르침을 주고 있다.
지금 우리 시대는 물질만능주의가 짙어서
무엇이든 돈이 되는거라면 자연 파괴도 앞장서서 하고 있다.
그럼으로 인해 자연은 점점 병들어가고 우리의 지구도 아파하고 있다.
지금처럼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다간 더 큰 것을 잃을 수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무너뜨리는 것은 한 순간이지만
다시 세우는 것은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걸리는 일임을 말이다.

책 속의 물고기와 갈매기들은 마냥 하찮은 물고기와 갈매기가 아닌
우리 인간들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생명체인 만큼
우리가 더 보호해주어야 한다는 것을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깨달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생각해 본 우리 아들도,
그리고 앞으로 이 책을 읽을 아이들 모두
자연을 사랑하는 또 자연에 감사할 줄 아는 아이들로 자라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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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쓰레기 와이즈만 환경과학 그림책 1
고나영 글, 김은경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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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곳곳에서 쓰레기 때문에 인상을 찌푸리는 경우가 있어요.

우리 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느 나라이건 쓰레기로 인한 많은 문제들이 발생해서

결국 우리가 사는 지구도 병들어 가고 있고요.

하지만 아름다웠지만 점점 아파하는 지구만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네요.

예전에 TV에서 우주 쓰레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 있었지만

사실 몸에 확 와닿는 이야기는 아니라서 시청하는 순간에만 걱정을 하고 말았었는데

<우주 쓰레기> 책을 읽고나니 정말 심각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득히 멀기만 하고 알 수 없었던 우주의 비밀들이

여러 나라들의 우주 개발 프로젝트들을 통해 많이 풀리고

점점 더 가까운 우주가 되어 가고 있지만,

우리 인간들의 과학이 발달하는 만큼 지구가 아파하듯 우주도 오염 되어가고 있음을 간과하지 않았나 생각해요.

정말 이야기처럼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우주 쓰레기로 인한 재해가 곳곳에서 발생한다면

그 때의 조상일 우리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참 미안한 일이지 않을까요?

 

저희 아들의 꿈은 과학자예요.

늘 진짜 아이언맨 수트를 만들어서 세계를 위해 사용할거라고 입버릇처럼 말하곤 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더니 우주 쓰레기를 치울 수 있는 그 무언가도 발명 해야겠다며

더 열심히 과학책을 읽고 배울거라네요.

하나 뿐인 지구를 보호하고 지키려면 많은 사람들이 정말 많은 노력을 해야겠어요.

우리가 직접 우주로 나갈 순 없으니 우주 쓰레기는 과학자들에게 맡기고,

우리 주위 환경을 아끼고 보호하는 것 부터 실천하면서

지구를 지금보다 더 사랑 해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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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떠나라! 단비어린이 그림책 9
션 테일러 글, 한나 쇼 그림, 곽정아 옮김 / 단비어린이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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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떠나라!> 이 책...

울 아들은 참 웃기다며 낄낄거리고 책을 읽었다.

하지만 단순히 웃음을 주려고 작가가 쓴 책은 아니기에

스토리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가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눠봤다.

 

쓰레기를 태워서 공기를 더럽히고,

강에 쓰레기를 마구 버리고,

나무도 함부로 베고,

동물들을 작고 낡은 헛간에 몰아 넣은 채 키우는 태너 아저씨를 피해

로켓을 만들어 몰래 지저분한 지구를 떠나

우주의 아름다운 별로 가고 싶어하는 동물들의 마음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반전으로 동물들의 로켓을 태너 아저씨가 실수로 타고

우주로 날아가 다신 돌아오지 않게 되어 읽는 이에게 통쾌함과 웃음을 주고 있다.

 

요즘 지구환경이 점점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많은 자연재해를 사람들이 또는 동물들이 겪고 있음을 뉴스를 통해 거의 매일 듣는다.

우리가 사는 아름다운 지구를 지켜야 할 의무가 있음을 묵인하고 살진 않았는지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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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해적왕 와이즈만 스토리텔링 수학동화 시리즈
권재원 지음, 정은영 옮김,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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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만에서 출간된 <수학 해적왕>,
요 책은 초등 1, 2학년 아이들에게 알맞은 책인데
그 중에서도 2학년에 맞춰 읽혀주면 좋을 책인 것 같다.
2학년 진도에 맞춰 도형, 덧셈 뺄셈, 분류, 곱셈이 나와서
이제 2학년 된 아들도 앞으로 배울 내용이어서 그런지

지루해 하지 않고 흥미롭게 또 재미있게 읽었다.

쥐방울이란 이름을 가진 고아 소년이 수학을 잘 해서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하며

결국엔 수학 해적왕이 된다는 이야기인데
책을 읽은 아들은 쥐방울의 수학 실력에 놀라더니
자신도 쥐방울처럼 수학을 잘 해서 왕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단다.
문제풀이 방법을 쉽게 보여주며 글로 설명 되어 있어
아이들로 하여금 수학적 원리와 해결력을 키워줄 수 있을 이 책이
엄마인 나 역시 참 마음에 든다.

역시 와이즈만북스는 아이들과 엄마들을 실망시키지 않아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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