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글로벌 경제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 쪽으로 치우친 책이다.돈의 힘으로 끌고온 미국의 10년 호황, 중국의 브레이크 없이 지속된 40년의 호황, 산재되어 있는 그림자금융, 부동산버블, 좀비기업들...우리나라 경제의 높은 중국 의존도, 감소하고 있는 생산가능인구 비중 등 부정적인 요인들이 참 많다.저자는 시그널을 잘 보라고 한다.
유시민 작가의 아테네, 로마, 이스탄불, 파리 여행 에세이.로마, 파리 챕터는 다녀왔던 곳이라 다른 두 곳보다는 나름 익숙하기도 하고 과거의 경험과 기억을 끄집어내는 즐거움도 있었다. 아테네, 이스탄불은 가보지 않은 곳인데 너무 가고 싶다는 호기심까지는 불러일으키지는 못했다.기본적으로 글쓰는 능력을 갖춘 작가이다보니 출판사에서 컨텐츠를 확보할 여행 기회도 제공해주고, 그에 따른 결과물도 뽑아낼 수 있구나 싶었다.
이번 명견만리는 불평등, 병리, 금융, 지역을 주제로 했다.병리, 지역 편에서 모두 ‘사람간의 연결‘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공감이 되는 바이다.이제까지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작위적이고, 끊임없이 비효율이 양산된다는 점에서 그렇게 생각해왔다.그러나 확연한 지방 소멸의 시대에는, 이전한 공공기관이 압축의 역할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유령도시를 막을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아직은 부정적 시각이 강하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