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요한 미팅 후에 상대방과 나눈 대화 내용을 꼭 메모합니다. 단순히 업무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가족 관계,최근 관심사, 평소 좋아하는 것까지 일과 관련 없는 사적인 정보들을 최대한 많이 기록합니다. 이렇게 하면 다음 만남에서 더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상대방도 제가 자신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기울인다고 느끼게 됩니다. - P146
비트겐슈타인은 "언어가 곧 세계"라고 단언했다. 명확하지 않은 언어는 사고를 혼란하게 만들고 삶의 방향을 흐리게 한다. 불필요한 말과 의미 없는 소음에서 벗어나 자신이 쓰는 말을 점검해야 한다. 명확한 언어가 명확한 인생을 만든다."내 언어의 한계는 곧 내 세계의 한계다." - P11
문제의 근원을 마주하라.문제는 늘 복잡해 보인다. 하지만 비트겐슈타인은 문제를 해결하려 애쓰기보다 문제를 구성하는 사고의 틀을 점검하라고 조언한다. 해결되지 않는 문제는 잘못된 방식으로 질문을 던졌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표면적 해결에 집착하기보다 문제의 근원을 들여다봐야 한다. 깊이 사유하지 않으면 문제에 끌려다닐 뿐이다."문제는 사라질 때 비로소 해결된다." - P11
현대 경영의 아버지인 피터 드러커 (Peter Drucker)는 이렇게 말했다."사람은 오직 강점을 통해서만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자신이 전혀 갖지 못한 재능은 물론이거니와, 약점을 토대로 성과를 낼 수 있는사람은 아무도 없다." - P18
리더십 연구에서 도널드 클리프턴이 세운 가장 큰 업적은 좋은 리더가 갖춰야 할 강점이 어느 하나로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결론을 도출한 것이다. 좋은 리더는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가 되려고 노력하는 대신, 자기 고유의 강점을 활용해서 리더십을 발휘한다. - P22
재능과 꾸준함을 동시에 갖춘 사람은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창작을 할 테지만 나는 타고나지 않은 것에 관해, 후천적인 노력에 관해 더 열심히 말하고 싶다. 재능은 선택할 수 없지만 꾸준함은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면 10년 전의 글쓰기 수업에서도 그랬다. 잘 쓰는 애도 매번 잘 쓰지는 않았다. 잘 못 쓰는 애도 매번 잘 못 쓰지는 않았다. 다들 잘 썼다 잘 못 썼다를 반복하면서 수업에 나왔다. 꾸준히 출석하는 애는 어김없이 실력이 늘었다. 계속 쓰는데 나아지지 않는 애는 없었다. - P24
처음 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을 만든 이유는 무엇이었을까?그것은 중앙화된 금융 시스템에 대한 대안이었다. 그런데 지금의 비트코인은 블랙록 같은 대형 금융기관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 아이러니하지 않은가?주류로 편입된 비트코인은 더 많은 유동성과 안정성을 얻었지만,동시에 ‘탈중앙화‘라는 본래의 가치를 잃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이것은 진정한 성공일까, 아니면 또 다른 형태의 타협일까? - P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