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성취 고객센터
마론 지음 / 팩토리나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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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성취 고객센터_마론 / 팩토리나인

불편한 힐링도서
이 책에 나온 소재는 분명 불편함이 존재한다.
나 역시 그렇다.
스토커가 할 법한 행동들을 하며 팬심이라 한다
좋아하는 연예인의 머리카락을 모으고, 좋아하는 연예인을 위해 타인의 목숨까지 위협하는,,
사실 첫 에피소드에서 나오는 인물의 행동은 나에게 좀 충격적이라 책을 덮을까 생각도 했었다.

그 뒤로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 에피소드들은 읽으면 읽을수록 점점 빠져들었다. 분명 불편한 부분이 존재하지만 우리 일상에 너무 가까이 있는 모습들이라 몰입해서 읽었다.

소원은 고객에게 필요한 기능을 핸드폰에 설치해 줬을 뿐 그 소원을 만들어내고 이루어내는건 각 에피소드에 나오는 인물들이다.
결국은 나에게서 답을 찾는 이야기.

작가 특유의 비유법이 이 책을 읽는 또하나의 재미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지? 싶을정도로 기발한 비유법을 감상하면서 읽어도 좋은 책이다.


_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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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언제나 사랑해 슈푸스타 푸바오 이야기
강철원(에버랜드 동물원) 지음, 류정훈(에버랜드 커뮤니케이션 그룹) 사진 / 시공주니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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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언제나 사랑해_강철원(에버랜드 동물원)/시공주니어



[푸바오, 언제나 사랑해]는 푸바오가 중국으로 반환 되기 전 지난 1년동안을 기록한 책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동안 푸바오가 지내온 시간을 함께 들여다 볼 수 있다.



벚꽃이 피기 전 중국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이제 푸바오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정말 얼마 남지 않음이 느껴지고 있는 요즘이다.
전지적할부지시점을 자주 보는데 푸바오의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의 모습을 보고
늘 웃음짓게 만들던 모습들이 [푸바오, 언제나 사랑해]를 통해 만나게되니
가슴이 뭉클하기도 하고, 코끝이 찡해진다.

[푸바오, 언제나 사랑해]는 푸바오의 사랑스러운 장면들과 낭만판다 러바오, 
세 자매의 든든한 버팀목 아여사 아이바오, 천방지축 귀여운 모습들로 다시 한 번
사람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고 있는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 러바오, 아이바오, 루이후이바오에게 각각 남긴 편지들을 읽을 때면
얼마나 큰 사랑을 받고 있는지 여실히 느껴진다.

봄날, 유채꽃으로 노랗게 문든 세상을 보면 행복했던 할부지와의 추억을 떠올려 주길,
엄마만큰 커다라진 덩치로 장난을 쳐도 언제나 다정하게 받아주던 엄마의 그 따스했던 마음을 
푸바오가 기억해 주길 바란다.

_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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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 나에게 - Q&A a day (2023 Sandglass Edition)
포터 스타일 지음, 정지현 옮김 / 토네이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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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나를 기록 하는 [5년 후 나에게 Q&A a day]

나혼자산다 라는 프로그램에서 설인아 배우가 다이어리로 이미 유명한 다이어리북이다.

1월 1일 부터 365개의 질문에 매일 하나씩 답을 하는 방식이다.

심오한 질문부터, 가볍게 답할 수 있는 질문들까지 다양하다.

현재의 나를 기록하고, 과거의 나를 돌아볼 수 있는 다이어리북.



매일 똑같이 흘러가는 일상이라 일기에 뭘 적어야할지 모르겠다면,

[5년 후 나에게] 다이어리북으로 기록하는 것을 추천한다.



별거 아닌 일상이 5년 후엔 얼마나 소중했을지, 지금의 생각이 5년후엔 어떻게 변해 있을지

벌써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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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인간 - 비누 인간 두 번째 이야기 파란 이야기 8
방미진 지음, 조원희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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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와 재난소설 비누인간이 SF소설 진화인간으로 돌아왔다.


프로젝트 실패 후 처참한 최후를 맞이 했던 비누인간.
연구소 직원에 의해 유일하게 살아 남은 다엘은 연구소 직원이 알려 준 주소로 찾아가 평범하고 친절한 인간이 사는 집에서 함께 살아간다.
2층에 지내고 있는 유주라는 아이만 아니면 다엘은 그토록 바라던 보통인간의 삶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유주는 다엘에게 음식을 나눠주는데,,
비누인간에게 염분이 들은 음식을 준다? 
‘유주의 꿍꿍이는 무엇일까’ 다엘은 의심스럽기만 하다.
음식을 먹고 이상이 없다는 걸 알게 된 다엘은 이제 평범하고 친절했던 집주인 아줌마에게 의심을 품기 시작한다.
메이슨은 다엘이 완벽하게 진화한 몸을 가진 ‘진화인간’ 이라는 사실을 털어놓는다.
몸이 아픈 유주를 위해 다엘이 메이슨의 실험에 참여하면 평범한 인간의 삶을 살게 해준다는 조건에 그 둘의 계약이 시작된다.
하지만 유주는 이 실험을 방해하고, 다엘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며 평범한 가정집에서의 탈출을 꿈꾼다.

연구소 사람들은 비누인간도 우리와 같은 인간이라고 말하면서 실험용 동물로만 바라본다.
나를 위해, 내 가족을 위해, 우리 단체를 위해.
사람들은 ‘우리’와 다른 존재는 배타적으로 대하고 전혀 존중하지 않는다.
이런게 평범한 인간의 진짜 모습인걸까. 
왜 비누인간은 이렇게 이기적인 지구인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도 평범한 인간의 삶을 꿈꾸는 것인가.
메이슨처럼 인간의 잔인함과, 유주와 다엘의 모습처럼 타인의 존재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대비되는 모습은 우리에게 많은 화두를 던져준다.

전작과는 다르게 SF소설가 천선란 작가가 추천한 만큼 SF요소가 강하다.
SF소설이 낯선 어린이라면 방미진 작가의 비누인간 시리즈로 첫 시작을 해도 좋을 듯 하다.



_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 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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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꽃 수영장
오카모토 가나코 지음, 양필성 옮김 / 달로와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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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꽃 수영장_오카모토 가나코


그림책은 우리들의 상상을 자극한다.


방학날 받아 온 나팔꽃 화분

소라는 열심히 들고 집을 향하지만 화분이 너무 무거워서 힘들다.


잠시 쉬어가는 소라는 자신이 어릴적부터 배워왔던

수영을 떠올리며 헤엄쳐서 집까지 이동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그 순간 갑자기 수영장이 만들어지고, 나팔꽃은 시원하게 물을 가득 뿌려준다.

나팔꽃이 물을 뿌려준다니 얼마나 기막힌 상상력인가.


우리의 어린 시절.

하늘을 날아 이동하고 싶거나, 순간이동으로 바로 가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상상이지만, 우리가 그 시절 품었던 생각만큼은

굉장히 진지했다.


나팔꽃 수영장은 아이들에게는 상상력을,

어른들에게는 추억 한 점을 회상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그림책이다.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집으로 돌아가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만들어 준다.


아직 끝나지 않은 여름.

더위에 지친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시원함을 느끼면서 읽으면 좋을 책이다.




_출판사로부터 그림책을 제공받아 작성 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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