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여, 오래 그렇게 있거라 (장미 에디션) - 시인의 그림에 색을 입히다, 나태주 그림 컬러링북
나태주 지음 / 드림셀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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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컬쳐블룸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꽃이여, 오래 그렇게 있거라는 나태주 시인님이 직접 쓰고 그린 그림으로 엮은 책인데요.

나태주 시인님은 초등학교 다닐 시절 화가가 꿈이였다가 고등학교 이후 꿈이 시인으로 바뀌었다고 해요.

그리고 초등학교 교원으로 43년이란 긴 시간 교직생활을 하면서 1971년 시인으로도 긴 시간 활동을 하셨어요. 2020년에는 한국시인협회 43대 회장에 선임 될만큼 시적감각과 인망이 두터운 분인거 같습니다.

나태주 시인이라고 하면 풀꽃이란 시가 떠오르는데요.
자세히 보아야 이쁘다. 오래보아야 이쁘다. 너도 그렇다라는 짧지만 긴 여운이 남는 이 시가 나태주시인이 어떤사람인지 어떤 시인인지가 드러나는 시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렇게 오래동안 자세히 보아야 이쁘다라는 말에서 인간미 있는 나태주시인님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나태주시인님의 신간 "꽃이여, 오래 그렇게 있거라"라는 책의 매력은
“천천히 읽게 되는 문장”이 많다는 점입니다.
요즘 책들 중에는 자극적이거나 빠르게 읽히는 책도 많지만, 이 책은 오히려 한 페이지를 읽고 잠깐 멈추게 만드는 힘이 있어요.
“꽃이 오래 피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처럼, 누군가의 행복이나 평온한 순간도 오래 지속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책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잔잔하고 감성적이고,
위로보다는 공감과 자연과 계절의 묘사가 아름다움,
삶의 외로움과 따뜻함을 함께 이야기하고 있어요.

“괜찮아”라고 크게 말하기보다 조용히 옆에 있어주는
글을읽다 보면 마치 누군가가 큰 위로를 강요하지 않고, “오늘도 수고했어요” 라고 조용히 말해주는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이 책도 그렇게 오랫동안 옆에 두고 간직했으면 좋은 시집인거 같습니다.

화가가 꿈이였던 나태주시인님이 직접 그린 소소하지만 따뜻함이 묻어나는 삽화들이 들어가있고, 직접 색연필로 칠할 수 있거 되어있어서 나만의 책을 만드는 기분이 들거 같습니다.

힐링이 필요한 분들에게 주고 싶은 시집으로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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