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공부 전에 일 공부 끝장내기 - 일의 언어를 알아야 돈과 운도 따른다
윤홍준.윤아현 지음 / 리더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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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저는 29년간 한 회사에서 여러 부서를 경험하며 성장한 임원입니다.

제 직장생활에는 훌륭한 멘토가 많았지만,

다양한 악의에 찬 선배도 있었습니다.

때로는 무능하거나, 전쟁을 일삼고,

윗사람에게는 간신배이고

아랫사람은 노예처럼 여기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278쪽

이 책의 매력과 가치는 바로 여기에 있다. 저자의 직접 경험!!

저자는 이렇게 표현한다. "본서의 독특함은 이런 말투의 고민과 함께 철저한 사례 위주로 작성했다는 점입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좀 늦깍이로 직장생활을 경험하고 있다.

나이 44세가 되어서야 상사가 있는 직장생활을 하게 된 것이니, 첫 1년은 참 도저히 적응이 되지 않는 나날의 연속이었다.

이제 6년차! 그 동안 겪은 상사도 제법 되고 동료뻘인 사람도 꽤 되고 의사소통을 나눈 사람으로 치면 벌써 1,000명은 훌쩍 넘는 사람들과 말을 섞어보는 경험을 해 보았다. 배우기도 많이 배운 것 같고, 살짝 언짢은 경우도 꽤 있었고, 개인이 아닌 '조직'이 갖는 불합리, 무능력, 태만, 그리고 그 속의 인간 군상의 심리적 흐름도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내린 결론은, 가능하면 '독자적인 생각'을 유지하고 유지하고 또 유지하자는 것이다.

조직 내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분위기는 '그다지' 내 삶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 분들은 그 속에서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그렇게 퇴직하고 그렇게 노후를 꿈꾸는 분들이기 때문에, 그런 의식과 행동이 나타나는 것이고, 내 남은 삶에 대한 구상은그분들의 것과는 꽤 다르기 때문에, 지금 여기 조직 내에 있는 동안에도 나는 항상 나만의 향후 진로를 생각하며 그리고 내가 지금 여기서 어떤 업무를 어떤 식으로 하고자 하는 지에 대해서 '독자적으로 생각하고 독립적으로 고민하는' 스타일을 고수해야만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비슷하게 닮아가고 허허실실 겉으로 웃는 좋은 관계의 유지는 결코 지금 내가 추구할 가치가 아니다.

다양성이 좀처럼 존중받지 못하는 사회에 살고 있고, 조직 내 분위기는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 않다.

하지만, 내 삶은 이 사회에 이 조직에 조금은 다른 존재로 존재하는 것이어야 가치를 유지할 수 있다!!!

이 책에 명언으로 삼을 만한 문장들이 상당히 많다.

"대화를 지배하는 것은 대화가 아니라 뭐???? 말투!!"

"뭐부터 보고하라고?? 결론부터 두괄식 보고, 처음부터 요점만!!"

"논쟁보다 뭐?? 새로운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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