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나다 - 물, 몸과 마음을 살리는 자연의 기적
채송화 지음 / 케이미라클모닝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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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물이 나다

: 물, 몸과 마음을 살리는 자연의 기적

저자 채송화

출판 케이미라클모닝

발행 2023.9.4.

『커피, 술, 설탕이 든 음료수에 중독되지 말고 물에 중독되자!』

하루의 시작은 물 한잔으로 시작하고 있지만, 그 다음부터 순수한 물을 얼마나 마셨는지는 잘 가늠이 안된다. 출근하면 커피, 커피, 커피의 연속이기 때문에 별도의 수분 섭취에 관해 신경을 잘 쓰지 않게 되고 아마 대부분의 회사원인 경우 나와 별로 다르지 않을 듯하다. 아직 피곤에 절어 있는 정신과 육체를 카페인의 매서움으로 일으켜 세워야 하루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리라. 건강을 위해 착용하는 워치는 하루에 몇 잔의 물을 마셨는지 기록하라 채근하지만 그걸 하나하나 적어넣을 여유가 없는 하루의 일과는 어쩌면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데 소홀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장치 같다.

커피와 술, 단맛이 넘치는 음료에 의지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문자답해 보자면 아마도 위에 언급했듯 매운 일상에서 누리는 단 하나의 달콤한 여유에 있지 않나 싶다. 오롯이 혼자 감내해야 하는 스트레스를 물 한잔이 아닌 희노애락이 담겨있는 맛에 의지하게 한다.

세종시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 중인 채송화님은 ‘물이 나다’란 책을 통해 자극적인 음료가 아닌 순도 100% 물에 관한 이야기를 펼친다. 저자는 어째서 물에 관한 이야기를 쓰게 되었을까. 글쓰기와 물 마시기에 중독되었다고 스스로 소개하고 있는 것을 보니 이 책을 쓸 수밖에 없었을 것 같다. 출근 때 2리터 생수를 들고 나선다는 그녀는 삶에 필수이지만 중요성이 간과되고 있는 물 마시기에 관한 예찬론자이다.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는 첫째,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을 위해서입니다. 모든 이의 삶이 물로 인해 바뀔 수 있습니다. 물은 기적이고 선물입니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나의 건강을 물로 찾을 수 있습니다.

글과 물로서 결핍을 채우고 기적처럼 변하는 삶을 살고 있다는 저자의 물에 관한 기록에는 그간 우리가 꼼꼼히 살피지 못했던 상식과 세심한 정보, 유명인사들의 물에 관한 명언을 함께 들을 수 있다. 디톡스를 하기 위해 무얼 마시고, 독소를 빼내기 위해 무얼 마신다는 각종 광고가 난무하는 이 때에 아주 간단하게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방법이 있다. 물을 마시면 되는 것이다. 생명을 살리는 이 물을 저자는 하루에 6리터를 마신다고 한다. 6섯잔도 마시기 힘들 것 같은데 사람마다 마시는 물의 양은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따라해서는 안되겠다.

사람마다 마시는 물의 양은 다릅니다. 물을 얼마만큼 마셔야 할까요? 자신의 몸무게에 0.03을 곱하면 물의 하루 적정섭취량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체중이 60kg이라면 1.8리터가 적당합니다. 적정섭취량 이상 마셔도 괜찮습니다. 남는 물은 자연스럽게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사용 후 남는 물은 배출된다고 하고 있기는 하지만 과도한 수분 섭취는 건강에 무리가 될 수 있으니 적정량 이상 섭취는 전문의의 조언과 판단이 따라야 하겠다. 계속되는 물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카페인도, 달콤한 풍미도 떠오르지 않는다. 커피가 당길 때 물 한 잔 들이키는 습관을 가져보겠다 다짐하게 한다. 건강의 기초를 다시 찾고 싶은 이들이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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