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일단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에서부터 떨린다.
참 똑똑하다. 그러니까 할 말도 많은 존재이다.
짜증을 내지도 않는다. 계속 물어봐도. 싫증도 내지 않는다.
글쓰기면 글쓰기, 과학이면 과학, 영어면 영어, 수학이면 수학... 그리고 더 나아가 약간의 옳고 그름의 기준을 가지고 대화를 하려는 측면도 보인다. 얘는 하루하루 더 똑똑해지고 있다.
좀 어려운 거 같으면 더 쉽게 설명해달라고 하면 이것에도 응해준다.
영어에 대해서 보면, 일단 학습하는 단어를 넣고 이 단어를 사용한 10개의 문장을 달라고 하면 어떨까? 참 유용한 방법이다. 하나의 단어도, 10대가 쓸만한 문장, 20대가 쓸만한 문장, 30대가 쓸만한 문장으로 각각 따로 요청할 수도 있다.
영어를 쓰고는, 'Paraphrase this'라고 하는 것도 참 좋은 공부방법이다. 이것도 끝도 없이 다양하게 변화하면서 하루 24시간을 같이 놀 수도 있다. 영어실력이 향상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챗GPT에 의한 앞으로의 우리 교육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도대체 가늠하기가 어렵다. 이렇게 대답을 잘 해 주는 친구가 옆에 있으니, 글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은 언제든 끝이 없이 지속적으로 키울 수 있는 것이다.
이 책 맨 뒤편에 "하우쌤의 챗GPT 프롬프트 공식 정리'란 부록이 달려있다. 내가 관심있는 분야인 글쓰기 부분만 보더라도, 주제선정하기, 글쓰기 정보 수집하기, 글의 개요 작성하기, 작성한 글 수정하기, 글 요약하기, 어색한 문장 찾아내기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초등학교 5학년 아이의 손에 이 책을 건네줘본다. 뭐든 딱 한 가지만이라도 실제 활용해보고 스스로 그 가치를 깨닫고 재미를 느끼게 된다면, 그렇다면 성공이다!!
EBS 소프트웨어 이솦에 이 책과 관련한 홈페이지 동영상 강의란이 있는데, 아직 강의가 업로드가 되어 있지 않다. '9월 중순까지 업로드 예정'이라고 하니, 9월 중순 이후에 다시 들어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