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영향력은 생각보다 강하다 - 세상을 바꾸는 잠재된 힘
버네사 본스 지음, 문희경 옮김 / 세계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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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우리는 흔히 이런 말을 하곤 한다. 야, 너무 쫄지 마~~ 다른 사람들 너한테 별로 관심없어~~ 신경 안 쓴다고~~ 그러니, 타인 시선 너무 의식하지 말고 너 하고 싶은 대로 해~~~

사람들이 다른 사람에게 그리 큰 관심이 없다는 것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여 온 사람에게는, 이 책에서 얘기하는 전제가 조금은 의아하고 혼란스러울 수 있을 것 같다.

음... 그렇긴 하지. 누군가 나에게 긍정적인 칭찬을 하면 하루 종일 기분이 '우쭐'해지고, 또 누군가가 부정적인 얘기를 하면 하루 종일 불쾌한 기분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것... 그런 경험들이 다 있다.

이 책의 초점이 '타인을 많이 의식하라'는 건 결코 아니다. 또는 '타인의 평가에 크게 마음을 써라' 뭐 이런 측면도 아니다.

다만, 자기자신이 은연 중에 하는 언행이 주변 누군가에게는 단기적 또는 장기적으로 그리고 그 강도 면에서 결코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제대로 인식'하는 측면을 저자는 일관되게 강조하고 있다.

오늘 아침에 온라인 카페 지인들과 나눈 대화 내용의 핵심은 바로 '우리 모두 스스로를 구원하다보면 결국 이 세상은 천국이 된다'는 것이었다. 이 책의 내용과 어찌 보면 살짝 맞닿는 지점이 보인다.

자기를 바로 세우고, 자신을 제대로 보고, 타인과 적절한 관계를 맺는 것.

... 별다른 노력 없이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친

(그럼에도 자신의 영향을 깨닫지 못하는) 사례가 훨씬 많다.

나는 당신이 이 책에서 얻은 지식으로

실제로도 더 당당하고 유능하게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당신의 요구와 당신의 신념을 더 당당히 밝히면

사람들이 당신의 목소리를 듣고

반응한다는 사실을 믿기를 바란다.

264쪽

좋은 말 많이 하기를 내 자신에게 기대하지 않는다.

나쁜 말 줄이기를 내 자신에게 요구한다. 타인을 평가하고 재단하고 비난하는 말. 이제 좀 그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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