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공부, 언어지능이 답이다 - 성장의 열쇠 문해력을 높여라
황윤정.김한훈.박선영 지음, 박소영 감수 / 피톤치드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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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초등 공부, 언어지능이 답이다

- 성장의 열쇠 문해력을 높여라

저자 황윤정 김한훈 박선영

출판 피톤치드

발행 2023.4.25.

교육전문가 3인이 공저한 ‘초등 공부, 언어지능이 답이다’는 필요성에 관한 조언만이 아닌 지금 바로 적용 가능한 실제를 담아내고 있는 활용서이다. ‘독서가 중요하다는데’는 선배들의 한 목소리는 필요에 관한 고민 보다는 잘 하고 있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라는 불안을 건드린다. 그 결과 구호처럼 아이에게 독서를 외치고 외치며, 주말 빈자리가 있는 독서논술 학원을 찾기 시작한다.

좋은 학원을 찾기 전에 우리는 어째서 육아 선배들이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지에 핵심을 두어야 한다. ‘초등 공부, 언어지능이 답이다’에서 초점을 두는 것은 제목 그대로 ‘언어지능’이다. 언어지능을 높이는 부스터 역할을 하는 것이 모두가 입 모아 이야기 하는 책 읽기, 독서이다. 3명의 저자는 이 책에서 부모가 책을 통해 언어지능을 키우는 방법을 소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한다.

우리가 사는 사회는 공부만 잘하는 인재가 아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다른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사람들을 선호한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에게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언어지능이 매우 높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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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지능은 잘 듣고, 잘 말하고, 잘 읽고, 잘 쓰는 능력이다. 이 언어지능의 렌즈는 아이의 지능, 흥미, 성격, 가정환경, 생활습관 등에 따라 동그라미 모양이기도, 세모 모양이기도, 네모 모양이기도 하다. 저마다의 모양은 개별성을 지니고 있어 어떤 모양이 더 좋거나 아름답다고 할 수는 없다.

아이가 초등쯤 되었다면 신생아기를 거쳐 옹알이를 할 때 언어 자극을 위해 애쓰던 나의 모습이 조금은 희미해져 있을 것이다. 책의 시작은 그때로 거슬러 올라가며 시작된다. 언어는 어떤 형태로 습득되어 지는지, 그 과정에서 전인적인 발달은 어떻게 함께 발달하는지 되짚어 돌아볼 수 있다. 연령에 따라 발달해가는 뇌의 구조와 가정에서의 역할에 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책을 활용한다는 개념과 그 방법이 막막한 보호자들에게 꼼꼼한 로드맵을 제시하며 나도 할 수 있겠단 자신감과 전략을 갖추게 한다.

이어지는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는 각각의 챕터로 구성하여 개념을 이해하고 개별적이며 통합적인 접근 방식 등 원리와 응용까지의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책에는 다양한 예제와 사례가 실려 있어 더욱 쉬운 이해를 돕고 있지만 반면, 우리 아이는 실력이 이 정도는 안 되는데 라고 절망적으로 비교하며 지레 포기하지 않기를 바란다. 앞서 이야기한 모두가 각자의 개별적인 모양을 가지고 있는 것이 우리 아이들이라는 명제를 잊지 말자. 아이가 서투르면 서투른 대로 차근차근 책에서 제시하는 로드맵을 따라가다 보면 함께 성장하는 나와 아이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도 활용되어지길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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