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천재들의 생각 아포리즘 - 0에서 1을 만드는 생각의 탄생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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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지나친 단순화일지 모르지만, 고수가 되어갈수록 더 많은 하수들이 보일 것 같다. 그리고, 이왕 사는 삶, 하수로 살면 많이 힘들고 고수로 살면 덜 힘들 것이란 생각이 든다.

저자는 '명언 000'시리즈로 여러 권의 책을 출간한 것으로 보인다. 베스트셀러, 영화, 심리학, 문학작품, 철학 등 각 분야로 세분화하여 각 분야에서의 '명언' 수백 개를 수집하고 모아서 출판하는 형식이다. 내가 사는 가까운 공공도서관에도 저자가 출판한 명언 000 시리즈 책 중 절반 정도가 구비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 책에서 저자가 관심을 보인 집단이 바로 실리콘밸리 기술기업 리더들(기술이든 경영이든)이다. 아무래도 신기술과 관련된 그들의 선견지명과 발빠른 연구개발 그리고 전 세계 기술발전을 선도하는 창의, 모험, 인내 같은 덕성들이 모여 있는 문장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의 특징은 저자의 '번역은 반역이다'라는 지론 속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발언자의 원문 그대로를 싣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한글 내용에 곁들어 비교할 수 있게 단락식으로 배열되어 있어, 영어로 인해 전체 내용 이해에 어려움이 있거나 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책 맨 뒤에 있는 '엔비디아 CEO 젠슨 황' 챕터를 제일 재미있게 읽었다. 젠슨 황은 이미 20년 전 부터 PC 멀티미디어 콘텐츠 시장의 확장에 큰 관심을 두고 있었고, 그래서 중앙처리장치 CPU와 다른 그래픽 처리장치인 GPU 시장에 주력하여 성공한 인물이다.

AI will make it possible for the Internet to directly engage

people in the real world, through robotics and drones and

little machines that will do smart things by themselves.

341쪽

나는 이것을 이렇게 번역하고 싶다.

'인공지능은, 로봇과 드론 그리고 스스로 똑똑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작은 기계들을 통해 가상의 인터넷과 실제 세계의 사람들을 더 직접적으로 연결시켜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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