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을 가능으로! 세상을 바꾸는 리더십 - 리더십은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 초등융합 사회 과학 토론왕 84
정진 지음, 김규준 그림 / 뭉치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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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세상을 바꾸는 리더십

- 리더십은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

저자 정진

그림 김규준

출판 뭉치

발행 2023.2.10.

새 학기가 시작 되자 마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새 없이 학급내 임원, 학교 전체 임원을 선출한다는 공지로 아이들 마음이 술렁인다. 아이에게 학생회 임원에 출마할 생각이 있는지 물어보니 자신은 리더십이 있는 편이 아니라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이라며 그 역할을 잘할 것 같은 아이에게 표를 던지겠다고 한다. 그 아이가 그럼 리더십이 있는 아이인지 물었을 때 그건 잘 모르겠고 공약이나 인성이 괜찮고 놀라운 인싸력을 가지고 있는 친구라 잘할 것 같다며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아이가 바라보는 리더는 나름의 공약이 있고 모범적 인성을 가진 아이라면 재학생을 대표하는 리더로서 괜찮다 정도로 인식하는 듯하다. 어떤 무리이든 무리를 이끄는 힘과 역량을 나타내는 리더십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책을 꾸준히 써오고 있는 정진 작가는 리더십에 관한 고찰을 통해 리더십이 가지는 의미와 태도로서 갖추어야 할 필요성, 리더십을 가졌을 때 얻을 수 있는 것에 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을 통해 접근한다.

논리적 사고 과정과 순발력까지 필요로 하는 토론장에서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려면 풍부한 배경지식은 기본입니다.

게다가 고학년으로 올라가서 배우는 수업과 진학 시험에서의 논술은

교과서 속의 내용만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또한 상대의 의견을 받아들이거나 비판하기 위해서도 의견의 타당성과

높은 수준의 가치 판단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하기 위해선 풍부한 자료와 논거가 필요합니다.

작가는 리더십이란 다양한 분야에 대한 배경지식과 그것들을 체계적으로 연결하는 논리적 사고, 문제 해결능력, 비판적 사고력을 두루 갖춘 것이 리더십이라 정의하며, 각각의 구성요소를 융합하여 사고하여 문제 해결 뿐만 아니라 세상을 보는 바른 안목을 가지게 하는 것이라고도 한다. 단순히 무리를 끄는 힘이라고 막연히 생각해왔던 개념에 대해 결국 그것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역량은 무엇인지 명료하고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면,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만화 형식의 도입과 초등학교 4학년 교실을 배경으로 시작으로 교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평범한 일상과 각양각색의 성향을 가진 아이들이 학급 미션을 수행해 가며 벌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리더십을 배우며 이를 통해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 한뼘 더 성장시키는 기회를 가지게 하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즐거운 독서로 독자를 이끌고 있다.

새 학기 이런저런 리더의 역할과 그 수행을 앞둔 아이들과, 당당한 스스로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들이 필독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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