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재밌는 생활 과학 - 어렵고 따분한 과학책은 지구에서 사라져라! 이상하게 재밌는 과학
존 판던.롭 비티 지음, 김맑아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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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이상하게 재밌는 생활 과학

: 어렵고 따분한 과학책은 지구에서 사라져라!

저자 존 판던, 롭 비티

그림 피터 불 외

역자 김맑아

출판 라이카미(부즈펌)

출간 2023.1.27.

누구나 어떤 장치나 기계의 구조, 작동 원리가 궁금해 했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저는 대체 어떤 원리로 버튼만 누르면 기계에 전원이 들어오고 다시 누르면 꺼지게 되는것인지 어린시절 너무나 궁금했었죠. 라디오에서 어떻게 소리가 흘러 나오는지, 티비에서는 어떻게 영상이 나오는 것인지 한 번쯤, 그 이상 궁금했었고 TV 안에 사람이 있다는 어른들의 조금은 부족한 지식 방출에 답답함이 일었던 적이 많습니다.

어른이 되었지만 세상 만물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은 여전한 나, 그런 나를 닮은 아이가 방학 동안 꼼꼼하게 하나하나 과학 상식과 지식을 쌓아 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렇게 선택한 책은 ‘이상하게 재밌는 생활 과학’입니다.

책 안에는 정말 또 다른 세상이 들어있습니다. 책에는 다양한 전자제품들과 작동의 원리를 담고 있는데 사진 몇 장으로 표현되었더라면 사실 이렇게까지 집중해서 보지는 못했을거라고 생각이 될 정도로 정교하면서 놀랍도록 따뜻한 그림으로 실감나게 자세한 묘사를 하고 있는 덕분에 하나도 놓치지 않고 살펴볼 수 있게 합니다.

인류의 삶이 200여년 이라는 짧은 시간에 어떻게 이전 시대와 결별하고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는지를 시작으로 우리의 가정은 어떤 변화와 혁신으로 가득한지, 전기, 가스, 상하수도, 쓰레기 처리, 우편 배달 등 편리함을 가져다 주는 그 기저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관해 상세한 해부도와 진행 과정을 보여줍니다.

기술의 발전과 편리함을 기반으로 생겨난 많은 전자 제품들 중 매일 사용하는 필수적인 가전들인 세탁기, 빵을 굽는 토스터, 텔레비전 등의 작동원리와 자동차, 더 나아가서는 잠수정이 어떤 구조를 가지고 움직이는지에 관한 정보까지 널리 아우르는 상식과 지식의 세계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옛날 어른들이 왜 TV 안에 사람이 있다고 얼렁뚱땅 말씀하셨을 수밖에 없었는지 조금 이해되기도 합니다. 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과 그 안목을 가지고 싶은 친구들이 꼭 한번 필독해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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