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통렬하다. '매우 매섭고 날카롭다'는 국어사전적 의미와 함께 나 개인적으로는 상당한 후련함을 느낀다.
나는 우리 주변의 많은 교수, 학자, 전문가들이 저마다의 사회 정치적 발언을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방식이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말이다.
그들의 앎이 진정한 인식이고 삶과 관련된 것이라면, 그 내용을 다수의 대중에게 전하고 소통하고 사회적 인식을 더 높여야 할 도의적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그런 학습, 연구, 지적 고양도 결국 이 사회가 지지하고 지원해서 이뤄진 것이지, 그저 개인적 성취로만 평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 제4부에 '건너가는 시선'편이 나온다. 그리고, 그 안에 세부 목차로 야수의 시선, 신뢰의 시선, 자신의 생각에만 매몰되지 않는 시선, 무불위의 시선 이렇게 4가지의 삶의 관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저자 최진석은 본인을 향한 타인들의 비난과 공격에 대하여 위 4가지의 방향에서 논박하고 또 자신의 관점을 곧추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