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듯이, 내게는 리더십 부분을 놓칠 수가 없다.
이 책은 원격근무 상황이 일반화되는 것에 맞춰 리더들이 고민할 만한 주제들에 대해서 아주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지리적으로 상당히 떨어져 있고, 비대면 상황으로 유지하고 운영해야 하는 팀의 리더가 그 팀을 '잘 나가게' 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저자의 지적에 적극 공감한다. 역시 '하나됨'의 '사명'과 공동체의식을 강조하는 것이 첫번째일 수밖에 없다. 내부분열에 대응하기 위한 군주가 타국과 전쟁을 벌여 내부결속을 다진다는 것은 바로 그 전형적인 예이다. '우리는 하나' '우리의 목표는 무엇'을 끊임없이 일깨우고 그런 관점으로 같은 팀원들을 팀 내 업무를 바라보게 하는 것에 실패한다면, 원격근무 상황은 이합집산하기에 딱 좋은 약점으로만 치달을 것이다.
이 부분은 해당 팀의 생산성 높이기를 위한 세부적인 기술에도 다시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