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모든 관리자여~~ 위 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천기누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가?
나는 직접 자그마한 사업을 여러번 해 보았기에, 사회시작부터 만 50세 60세 즈음까지 어떤 구성원으로서 삶을 살아온 분들하고는 이 책을 대하는 마음이 좀 다르다.
난 지금의 이른바 '회사원'(이제 5년차이다)을 하기 이전까지는, 20대 후반부터 40대 중반까지 거의 20년 가까이 자영업같은 규모의 작은 사업을 직접 운영해보았다. 더 이상 여한이 없을 정도이다.
물론, 저자와 같은 깊이도 통찰도 도전의식도 여유도 위트도 강인함도 인내도 없이 진행했던 사업이었기에, 대단한 성과는 전혀 없었고, 그저 운영하는 동안에는 나름 흑자를 내고 사업을 넘긴 정도의 기억을 갖고 있기는 하다.
다행인 것은, 늦깎이 회사원 생활이 나름 재미있고, 앞으로 최소한 5년 정도는 더 해보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 이후 과연 내가 또 다시 창업을 하게 될 지는 아직 의문이다. 난 그냥 '투자'를 업으로 하여 놀고 먹었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