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나이 50이 다 되어서 이제야 처음으로 '삼국유사'를 읽는다. 이 책을 손에 잡고서야 '유사'의 뜻이 '남겨진 이야기'라는 뜻이고, 그 앞에 전제되는 책이 '삼국사기'여서 '삼국유사'라는 제목이 붙여진 것임을 알게 되었다.
이 책 저자가 밝혔듯이, 역사를 보는 눈은 다양성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특정 하나의 해석, 하나의 관점만이 '정답'으로 군림된다면 진정한 실체 또는 진실과는 거리가 생길 수 있을 것이다.
어릴 적 교과서를 읽은 기억을 더듬어보면, '삼국사기'는 왕과 귀족 중심의 시각에서 씌여진 역사서이고 그에 비해 '삼국유사'는 평범한 대중들의 시각을 반영한 책이라고 배운 기억이 난다.
나 개인적으로는 삼국유사 이 책의 제7편에 나와 있는 이야기들이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