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천재 잠자는 뇌를 깨워라 - 40일간 하루 20분, 쉽고 간단한 집중력 훈련법
개러스 무어 지음, 윤동준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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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참 다행이다.

나이가 들면서도, 개인의 노력과 연습에 따라서는 사람의 뇌가 무조건 퇴화하는 것이 아니라 그 능력을 유지할 수도 있고 더 나아가 더 개발되고 강화될 수도 있다고 하니, 이 얼마나 다행인가?

사람의 세포가 14일마다 새로 생겨난다는 이야기를 듣고 본 적이 있다. 모든 사람들이 과거의 자신이 아니라 매일매일 새로운 세포로 리뉴얼되고 있으며, 14일 정도 지나면 거의 100% 그 이전과는 다른 세포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동일한 존재로 보지 않는 것도 일면 타당할 수 있다는 지적이었다. 이런 내용에 있어 내가 개인적으로 주목하는 것은, 사람의 발전과 성장 가능성이다.

이 책의 핵심 단어는, '두뇌 트레이닝'이라고 뽑고 싶다. 두뇌도 트레이닝이 가능한가 하고 질문하는 사람에게 가능할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집중력 훈련방법이 있고 그 세부가 이 책에 소개되어 있다고 설명하면 될 것 같다.

어떤 문제는 도저히 안 될 것 같아 건너뛴 것도 있고, 어떤 문제는 끈덕지게 달라붙어 정답을 찾아내고야 만 것도 있다. 그저 한 문제당 20분 내외 내 머리를 이리저리 굴려봤다는 그 자체에 만족한다.

우선순위별로 정리된 깔끔한 계획이 없다면

목표가 크든 작든 결국 이룰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다.

자기 자신 말고 다른 방해 요소가 없다면

이제 변명을 집어치우고 제대로 된 계획을 세울 시간이다.

계획을 세울 땐 단계를 나누고 효과적으로

일을 끝낼 수 있도록 단계 안에서

다시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30쪽

어제 유튜브를 보다가 좋은 강연을 듣게 되었다. 성공의 어머니가 실패일 것 같은가? 그 강사분은 작은 성공이야말로 성공의 어머니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실패는 슬럼프의 어머니라고 지적했다. 공감이 가는 대목이었다.

내 단주가 이제 900일을 앞두고 있다. 첫 1주일 단주성공의 뿌듯함이 지금의 여기까지 오게 한 밑바탕이 되었다.

체중감량도 학업도전도 수영도전도 다 그렇다.

건강하게 활동할 시간, 이제 길어야 30년이다. 내 의지대로 산 것 같은 성인 20년이 지나갔고, 이제 후반부다.

잔다르크가 외친 "내가 태어난 이유"를 되새기며, 그 안에서 세부적인 계획을 세우고 차근차근 실천하고 성취하는 기쁨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그 바탕은 이 책과 같은 하루 짧은 시간 뇌 훈련이다. 기억력이든 집중력이든 명상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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