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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도 번역이 되나요 (선물용 특별판) - 다른 나라 말로 옮길 수 없는 세상의 낱말들 ㅣ 마음도 번역이 되나요 1
엘라 프랜시스 샌더스, 루시드 폴 옮김 / 시공사 / 2016년 3월
평점 :
품절
예쁜 일러스트와 함께 오른쪽의 단어를 보고나서 왼쪽의 다정한 글을 한 번 읽습니다.
그리고 다시 왼쪽으로 돌아와 단어의 뜻을 읽어봅니다.
실은, 인간의 눈이 볼 수 있는 범위가 그다지 넓지 않기에 먼저 눈에 들어온 일러스트를 인지하고 그 시야의 가장자리에 단어가 걸쳐져 있기에 한 번 쓸고 지나갔을 뿐이라는 걸 알아채고서 다시 단어를 읽어봅니다.
작게 소리 내어 몇 번 중얼거려봅니다.
음색, 단어의 빛깔이 주는 맛을 입안에서 굴리며 느낍니다.
단어를 외우거나 하지 않아도,
비가 내려 쌀쌀한 날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느낄 수 있는 책.
<마음도 번역이 되나요> 입니다.
다른 나라 말로 옮길 수 없는, 단어.
풀어 옮길 수밖에 없는 그 나라만의 단어를 느끼면서 마음속에 그림을 그려봅니다.
꿈결 같은 수면 위 달빛 ,몽가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