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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위 - 꿈에서 달아나다
온다 리쿠 지음, 양윤옥 옮김 / 노블마인 / 201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저는 요새 꿈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현실인 경우 지금이 꿈인가 하는 착각을 하지는 않지만, 이 기억이 꿈에서의 기억인지 현실에서의 기억인지 헷갈릴 때가 종종 있습니다. 리모컨을 (애초에 우리집에 그런 건 없지만)냉장고에 넣거나, 쓰고 있는 안경을 찾는 그런 종류의 건망증은 전혀 없지만, 꿈속의 기억과 현실의 기억의 경계가 무서진다면 혼돈에 빠지고 말거라는 막연한 불안감이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