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명탐정 코난 1 - 코슈 매장금 전설, J Novel
타니 유타카 지음 / 서울문화사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저는 <명탐정 코난>을 무척 좋아합니다. 코난 뿐만 아니라 만화를 무척 좋아하는데요, 특히 추리만화를 좋아합니다. 그중에서도 단연 으뜸은 코난이지요.

얘네의 1년은 얼마나 긴거야?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만화니까... 하며 재미있게 읽곤한답니다. 소년 탐정 김전일보다 조금 쉽기도 하고 등장인물들도 어린친구들이 많아서 초등학생들에게도 인기가 있다고 하네요.

 

 

제가 이번에 읽은 책은 소설판 명탐정 코난입니다. 그중 제 1권 코슈 매장금 전설인데요. 사실은 제 책이 아니라 딸의 책이랍니다. 1권부터 차례로 모아 본 생각이라고 하니, 전 얻어 볼 생각에 괜히 기쁩니다.

 

언제나 처럼 아가사 박사님과 캠프를 다녀오던 소년 탐정단은 길을 잃고, 설상가상으로 비틀카의 기름도 떨어져버려 곤란한 지경에 처합니다. 게다가 아가사 박사님까지 발목을 삐게되어 아이들의 걱정과 원망을 동시에 받게 되는 데... 그 때 다행히 지나가던 타다오의 도움을 받아 쿠보 여관으로 가게 됩니다. 쿠보 여관이 있는 동네가 예전에는 온천으로 번성했었지만, 지금은 온천이 나오지 않아 찾아 오는 이도 없는 한적한 곳으로 변해있었습니다. 쿠보 여관 역시 마찬가지였구요. 코난들은 그 여관에서 우연히 코슈 매장금 전설을 듣습니다. 미츠히코와 켄타, 아유미는 역시 어린아이들. 상당히 들떠있습니다.

 

하지만, 키무라와 타나카라는.. 누가봐도 가명인듯한 수상한 2인조가 나타나고, 아이들은 사건에 휘말리고 맙니다. (그러니까 코난하고 친하게 지내는 이상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구)

코슈 매장금은 과연 있는 걸까요? 그리고 수상한 2인조는 과연...?

숨겨진 보물이 있는 곳은 쿠보 여관의 실종된 주인장이 알고 있는 것 같은데, 그가 남긴 수첩에 적혀있는 암호문이 보물을 찾는 단서.

 

 

바른 것은 말의 발걸음으로

원숭이에 다가가, 나타나, 뱀이나 양을 보고

진기한 용 영원한 목숨을 얻는다.

 

암호문은 조금 어렵지만, 코난이라면 문제 없지요. 아니, 잠시 문제가 있었던 것 같기도... 

 

 

내용은 무척 쉽습니다. 암호문을 푸는 것이 어려울 뿐. 우리말로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일본어를 알아야만했거든요. 그러니 암호는 건너뛰고... 내용만을 보았는데요.

캐릭터가 머리속에 그려져 있던 덕에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처럼 소설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목소리까지 머리속에 재생되더라니까요.

이맛에 소설판을 읽는 거로구나..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대체로 재미있습니다.

 

전 코난을 응원하니까요.

 

 

     
   

"꼬마...., 한가지만 더 가르쳐줘라."

"뭐요?"

"넌 대체, 뭐 하는 놈이냐?"

코난은 일어나서는 그 뺨에 작은 웃음을 띠었다.

"에도가와 코난 -, 탐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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