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패밀리
백일성 지음 / 바룸출판사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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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패밀리>는 유쾌한 가족의 좌충우돌 생활기라고 해야 할 것 같아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 아니, 그렇지 않을지도- 가족의 일상이 유쾌하게, 유머러스하게 펼쳐집니다.

요새 흔치 않은 대가족, 27평 아파트엔 누가누가 살까요?

 

연세는 많으시지만 워낙에 활동적이시라 동네 큰형님이 되신 아버지,

손자 간식 챙겨주시느라, 지랄맞은 살림살이에 골머리 아프시지만 명랑한 어머니,

직장생활하면서 씩씩하게 살아가는, 하지만 길치인 아내,

사춘기라 쓰고 반항기라 읽어야 할 멍... 한 질풍노도 아들,

집안일도 잘 돕고 똑똑하기까지 한 패션리더 딸과 함께 살아가는 평범(비범)한 남자 백일성이 삽니다.

< 땡큐, 패밀리 >는 다음 아고라 이야기 방에 나야나라는 필명으로 올렸던 글을 최근 4년 동안의 것만 모으고 골라서 엮은 책입니다.

보는 내내 낄낄대고 깔깔대고..

평범한 소재도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내는 작가의 손 맛 덕분인지 무척 재미있게 변신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시간의 흐름이 뒤죽박죽이었다는 점인데요.

테마별 이동도 좋지만, 기왕이면 시간의 흐름이 함께했더라면, 더욱 함께 호흡을 맞추기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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