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서 이기는 관계술 - 사람도 일도 내 뜻대로 끌어가는 힘
이태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6월
평점 :
품절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사람은 끊임없이 누군가와의 유대관계를 유지하며 살아갑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극소수죠.

그렇기 때문에 처세술이니 관계술이니하는 것들이 존재하나봅니다. 자연스러운게 좋지 궂이 연구하면서 인간관계 형성을 억지로 할 필요가 뭐 있겠느냐고 할 수 있겠지만, 쉬우면서도 어려운 것이 인간관계 아닐까요?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하잖아요.

이 책 < 지면서 이기는 관계술 >은 일반적인 인간관계부터 비지니스 상의 인간관계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관계술을 이야기합니다. 읽다보면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도 있고, 간혹, 아니 뭐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가식적인 거 아니야? 싶은 부분들도 있긴 하지만, 저자 이태혁은 원래가 '승부사'입니다.

그러므로 효과적인 밀고 당기기를 위해서는 가끔은 그런 가식적인 행동도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정확하게 그렇게 쓰여있지는 않지만, 그렇게 이야기하는 것처럼 제가 느꼈습니다.) 세상을 오래 산 건 아니지만, 어쨌든 살아보니 100% 정직한 것만이 능사는 아니더군요. 오히려 남에게 폐가 되기도 하고, 나 자신에게 손해가 될때도 있었거든요.

하지만, 반드시 필요할때는 정직과 성실이 큰 무기가 됩니다. 말만 번드르한 사람은 신용이 없잖아요.^^

 

< 지면서 이기는 관계술 >에서 저자 이태혁은 네가지 방법의 관계술을 이야기합니다.

첫째, 나를 버리고 상대를 얻는 관계술

둘째, 상대의 힘을 내 힘으로 만드는 관계술

셋째, 큰 것을 위해 작은 것을 희생하는 관계술

넷째, 나도 이기고 상대도 이기는 관계술

각 챕터마다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이야기들이 있지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타 심리서적등에 비해 전문용어의 사용은 크게 줄이고 실례, 사례등을 통해 훨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준다는 점인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런 처세술이라거나 관계술 같은 책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이해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고 내용이 가벼운 것은 아닙니다. 경중이 잘 잡혀있네요.

종종 이야기 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부분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린다면, 이 책은 인간관계나 비지니스 관계에 있어서 좋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진정한 승자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은 모두가 함께 이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나'를 버렸을 때만 가능한 일입니다. 공감, 배려, 나눔은 모두 '나'를 중심에 두지 않고 '상대'를 중심에 두었을 때에만 가능한 일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은 독자들 모두가 진정한 승자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태혁

p.11 (머리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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