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 시오리코 씨와 기묘한 손님들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1부 1
미카미 엔 지음, 최고은 옮김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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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할머니의 책을 가지고 놀다가 - 사실은 읽을 만한 책이 없나 뒤적이던 아이였지만 -  호되게 혼난 이후로 장문의 글을 읽지 못하게 된 스물 세살의 백수 청년 고우라 다이스케. 이 다이스케의 1인칭 시점으로 <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이 전개됩니다.

 

비블리아 고서당은 고서들을 취급하는 곳. 우리나라 식으로 말하자면 헌책방이라고나 할까요?

 

어쨌거나, 고우라 다이스케는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1주기에 할머니의 책들을 정리하다가 나쓰메 소세키의 사인인듯한것이 적혀있는 책, 쏘세키 전집 중 [그 후] 라는 책에 대한 가격을 알아보고 오라는 어머니의 엄명으로 비블리아 고서당을 찾아갑니다.

 

비블리아 고서당의 사장인 시오리코씨는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중. 병원까지 찾아가서 만난 그녀는 고우라가 고등학생때 보았던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였고, 낯을 심하게 가리고 소심하기가 이루 말할데가 없는 그런 여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책이야기만 나오면 180도 돌변. 앞뒤의 상황을 맞춰가며 책이 지나온 길을 추리합니다.

 

프롤로그
제1장 나쓰메 소세키 『소세키 전집 신서판』(이와나미쇼텐)
제2장 고야마 기요시 『이삭줍기 성 안데르센』(신초문고)
제3장 비노그라도프, 쿠즈민 『논리학 입문』(아오키문고)
제4장 다자이 오사무 『만년』(마나고야쇼보)
에필로그
저자후기
역자후기

 

이 책에는 전체적인 흐름과 함께 4가지의 이야기가 들어있습니다.

각각의 책이 숨기고 있는 미스테리와 사람의 이야기라고 하면 어울릴 것 같습니다.

이 4가지의 이야기를 시오리코씨와 고우라가 - 주로 시오리코씨가 해결합니다.

 

사실.. 책을 읽다가 몇 페이지 지나지 않아

"...이거 혹시 라이트 노벨인가.. 하는 그런건가?" 싶었습니다.

그래서 책 날개에 있는 작가소개를 보았지요.

 

저자 : 미카미 엔
저자 미카미 엔은 라이트노벨 『다크 바이올렛』으로 전격문고에서 데뷔했다. 치밀하게 구성된 이야기로 데뷔 무렵부터 고정팬이 많다. 고서에 얽힌 수수께끼를 풀어 가는 비블리오 미스터리인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으로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 대열에 올랐다. 호러에서 판타지, 감동적인 미스터리까지 폭 넓은 작품으로 활약하고 있다. 

.. 이 책이 라이트 노벨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작가는 라이트 노벨로 데뷔하였군요.

 

라이트노벨을 싫어하는 건 아닙니다. 그냥 정이 안갈뿐.

읽어 본 적이 없으니 좋다 싫다 말할 수 없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심각한걸 좋아하는 성격도 아니고... 뭘까요? 그냥 취향문제인것 같습니다.

 

이 책과 제가 안맞는다는 것이지요.

재미가 있다 없다로 표현 할 수는 없는 문제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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