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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나 좀 구해줘 -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꼭 알아야 할 51가지 심리 법칙
폴커 키츠 & 마누엘 투쉬 지음, 김희상 옮김 / 갤리온 / 201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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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다보면 원하는 것이 하나 둘 생기게 마련이지요.
아무리 욕심이 없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지나친 욕심이 아닌, 자기가 원하는 어떠한 것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노력하고.. 또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것을 늘 얻을 수는 없는 법인데요.
그냥 단순한 노력만으로도 안되는 것이 있다는 사실. 그렇다고 좌절해서는 안되죠.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다면, 그 방법을 사용해 보는 것이 좋겠지요.
이 책 < 심리학 나 좀 구해줘 > 에서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꼭 알아야 할 51가지 심리 법칙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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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고른 이유는 표지가 눈에 확 들어와서 였는데요. 읽다보니 정말 재미있었어요.
이러 저러한 심리학 관련 서적들을 많이 읽어 봤었는데, 이 책은 정말 쉽네요. 어렵지도 않구요.
물론 심리학 용어들이 나오기는 하는데, 몰라도 내용을 아는 데는 지장이 없어요.
이 책의 저자인 포커 키츠와 마누엘 투쉬는 독일에서 가장 재미있는 심리학자이자 늘 함께 활동하는 세계 최초의 심리학 듀오라고 하는데요. 전통 심리학에서 재미와 실용성을 강조한 '사이코테인먼트'를 개발해서 이름을 알였어요.
그들은 이 책 <심리학 나 좀 구해줘>를 쓰기 위해 4년 동안 수만 건의 상담 사례를 수집하고 무수히 많은 모니터링 과정을 거쳐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삶의 문제 51가지를 추려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굉장히 공감이 가는 내용들이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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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있었겠지요? 51가지니까요. BR보다 20가지가 더 많네요. ㅎㅎ;
< 심리학 나 좀 도와줘 >는 정말 실생활에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도록 예문과 함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요. 읽다보면 피식피식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아.. 그래 그래. 그렇군.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하기도 해요.
심리학을 어렵게만 생각하는 사람도 이 책이라면 쉽게 읽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렇다고 내용이 경박하거나, 지나치게 가볍거나 하지 않아요.
사실 이 책 전에 유명한 우리나라의 모 의사 선생님의 심리학 서적을 읽었는데요. 전혀 공감도 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도대체 독자층으로 누굴 고려한 것이지..? 하는 생각도 들고.. 이 분은 말씀은 잘하고.. 인상도 좋고.. 그렇지만, 글쓰는 재주는 없구나... 하는 생각에 책 리뷰를 하지는 않았었어요.
그러나, 이 책은 적극 추천하고 싶어지네요.
독서력이 있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앗? 성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는데도?) 어른들까지 재미 있고 쉽게 읽고서 써먹을 수 있는 실용적인 심리학 책이에요.^^
만약 아직 솔로라서 짝을 찾고 있다면 “짝을 찾습니다”라고 동네방네 떠벌리지 마라. 대신 내가 아주 드문 존재라 갖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고 다녀라. ---p.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