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딱 한 해만, 다정한 이기주의자 - 한 달에 한 번, 온전히 나를 아껴주는열두 달의 자기 돌봄
베레나 카를.안네 오토 지음, 강민경 옮김 / 앵글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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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시작하면서 여러 가지 목표를 세우셨을 거예요. 다이어트와 금연 외에도 어떤 계획을 세우셨는지 궁금하네요. 목표를 세우는 건 자신을 성장시키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되었을 거라 믿어요. 내 아이 학점을 ALL A로 만들겠어!라는 식의 신년 계획은 이상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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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혹시 자기 자신을 충분히 아끼고 존중하자는 목표를 세우신 분이 계실까요? 나를 위한 계획을 했으니까 그게 그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오직 딱 한 해만, 다정한 이기주의자>를 읽으신다면 일상적인 목표 세우기와는 다른 내용이라는 걸 깨닫게 돼요.


과연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지 어떻게 판단할 수 있는지 궁금해서 챗-GPT에게 물어봤어요. AI라고 해서 객관적인 답을 내리는 건 아니라는 건 알지만, 그래도 보편적으로 이러하다는 정도는 파악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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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기 존중 :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스스로를 존중하는 자세를 갖고 있다고 해요. 실수나 부족함은 인정하되 비난하는 게 아니라 이해하고 용서하면서 성장할 기회로 삼는 거죠.


2. 자기 돌봄 : 신체적이나 정신적, 감정적인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휴식을 취하고 영양을 올바르게 섭취하고 운동을 하는 등의 노력이 바로 자기 돌봄이에요.


3. 긍정적인 자기 대화 : 자기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사고를 하거나 비하하는 대화는 줄이고 긍정적인 면을 강조해서 자신을 격려하는 거예요. 상처를 주지 않고 지지하는 게 중요해요.


4. 자기 성장과 목표 : 새로운 걸 배우고 개발하고 스스로에게 도전해요. 성취를 경험하면서 잘 해낸 자신을 사랑하는 거예요.


5. 자기 관리와 행복한 삶 : 적절한 휴식, 여가 시간, 취미나 관심사를 추구하는 것 등이 여기에 속하는데요,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지 말고 행복할 수 있는 조건을 던져준다면 자신을 사랑하는 태도가 완성될 거예요.


이상의 다섯 가지 리스트와 내용을 살펴보니 제가 제대로 하고 있는 게 없더라고요. 늘 시간에 쫓기고 '나는 왜 그럴까'하는 자괴감에 빠지곤 하니까요. 무언가를 결정할 때에도 '나'를 중심으로 하는 게 아니라는 점에서 과연 나는 스스로를 존중하고 있는 걸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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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괴감이 들기도 하고 인생에서 늘 나는 뒷전이었다는 생각에 괴로워질 때도 있어요. 감정이 가라앉았을 때는 좋지 않은 기억들이 휘몰아치고, 결국 '그래, 또 내가 잘못했지.'하며 마음을 닫아버리곤 해요.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저 스스로가 자초한 일들이 꽤 많더라고요. 내가 나를 아껴주지 않았기 때문에 벌어진 일들도 상당했던 거죠.


저와 같은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는 분들이 꽤 있을 거예요. 그렇다고 모든 걸 팽개치고 어디론가 떠나서 몇 달이라도 걱정 없이 살 수는 없는 노릇이잖아요? 그래서 자신을 사랑하기 위한 노력을 딱, 1년만 기울여보면 앞으로의 삶이 달라지지 않을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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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딱 한 해만, 다정한 이기주의자>는 바로 이런 일 년을 지지해요. 한 달에 한 번 '나'를 아끼는 방법을 살그머니 알려주죠. 이 책을 읽을 때는 프롤로그부터 꼭 봐야 하는데요, 열두 가지 연습이 있지만 부담은 내려놓고 순서와 상관없이 할 수 있는 거부터 시작하면 돼요. 가장 중요한 건, '자기 돌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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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피험자인 베리나 카를이 되어서 이야기를 읽고, 심리학자 친구의 안네의 조언을 듣는 기분으로 짚어나갔어요. 한 달에 한 챕터씩 읽어도 되지만, 어떤 내용이 들었는지 전체적으로 파악하고 싶어서 끝까지 보았어요. 이제는 한 달에 하나씩 읽으며 열두 달 동안 자기 돌봄을 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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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가지의 작은 심리 실험'이 어떻게 삶을 바꾸었는지 베레나 카를을 통해서 잘 이해할 수 있었는데요, 이를 모두 따라 하기 힘들다면, 스스로의 방식을 찾고 자신에게 집중하면 될 거 같아요. 


많은 사고와 판단 기준을 딸아이에게 두는 저에게 정말 필요한 책이었어요.


→ 나를 더 아껴주는 것. 그게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방법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친구와 교환일기를 나누는 듯한 기분으로 읽으면 되는 거라서 그렇게 어렵지 않았어요. 편하게 읽고 실천해 볼 만한 과제들이 주어졌거든요.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수정하고서 지켜나가도 되니까 미션이나 퀘스트를 수행하듯 하나씩 해봐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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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가지씩 실천을 늘려가다 보면 '나를 챙기는' 온전한 방법을 깨닫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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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즘 '한 시간 일하고 5분 쉬기' 과제를 수행 중이에요. 한 번 몰입하면 시간 가는 줄도 몰라서 세 시간 정도는 꼼짝도 않고 일하곤 했거든요. 그러다 보니 작년에는 손가락, 팔꿈치, 어깨까지 돌아가면서 탈이 났었어요. 그래서 책에서 시킨 대로 일정 시간마다 의식적으로 쉬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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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 시간 일하고 5분 쉬는 게 너무 힘들어서 한 시간 반에 5분씩으로 고쳤어요. 기지개도 펴고 눈 감고 가만히 앉아있기도 하는 거죠. 그랬더니 조금은 마음이 가벼워지고 편안해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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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딱 한 해만, 다정한 이기주의자>를 읽고 2024년 목표를 하나 더 추가했어요.


하나뿐인 '나' 소중히 대하기!

나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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