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 인생의 비밀을 밝히다
김우상 지음 / 명현서가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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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로 대표하고 있지만 원제목은 제법 긴 편입니다.


'코드, 인생의 비밀을 밝히다 - 인생의 비밀을 밝히다' 이니까요. 요즘은 코드라고 하면 C언어나 JAVA, 파이썬 같은 언어를 가지고 짜는 걸 먼저 연상하기 쉽습니다. 이 책도 그런 범주에서 접근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컴퓨터 관련 서적이 아니라 인간의 삶이 제대로 프로그래밍 되는 방법을 고민하는 데 도움 되는 도서입니다.



자기 계발서나 사회과학 도서를 읽으면 누구나 부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축을 하거나 주식 혹은 부동산 심지어 비트코인에 투자를 하라는 이야기도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경제력이 중요한 시대이니 당연한 일입니다. 그렇지만 맹목적으로 이를 쫓기만 하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라는 건, 매일의 뉴스를 통해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돈, 성공이 필요하기에 언제나 이를 갈구합니다. 인생의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서 목표와 수단이 달라지겠지만 정말 아무것도 없이 맨땅에 헤딩하는 건 불가합니다. 일확천금을 노리지 않더라도 남들이 간 길을 뒤늦게 따라가며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여기기도 합니다.



어쨌든 무언가를 해야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에도 돈이 굴러들어 온다는 걸 알기에 이를 위한 방법을 찾는 건 당연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양한 책을 읽고, 인터넷 자료를 긁어모으며 나름대로의 공부를 하는 겁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점점 도태되는 것만 같고 낙오되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스멀스멀 기어오르기 때문입니다.



<코드>에서는 컴퓨터 언어를 이용하여 코딩하고 프로그래밍하는 것처럼 인간의 삶 또한 코딩해야 한다고 이릅니다. 다만 이 코드는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드는 게 아니라 자연이 짜놓은 이치에 따라서 이루어진다는 걸 골자로 합니다. 예전의 표현으로 하자면 순리를 따르는 일에 가깝습니다. 그렇다고 막연히 기대만 해서는 안 되며 성취하고자 하는 노력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의 타고난 소질과 능력을 개발하기만 해도 우리 앞에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펼쳐진다. 우리의 어려움은 자연의 이치에 역행하는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나타난다.


자연의 법칙에 순행하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한다면 아무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빛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세상의 이치다.


-p.17


자연이 짜놓은 길이지만 아무런 노력 없이는 얻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 책은 131가지의 코드를 통해 성공으로 가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부 또는 명예를 얻고자 하는 사람은 그에 걸맞은 노력과 행동을 취해야 합니다. 인간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 지켜야 할 덕목들이 있습니다. 책에는 저자의 삶과 태도가 녹아들어 있습니다.



앞으로 빛나는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삶을 충실히 살며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강한 신념을 가져야 합니다. 영혼을 키워 자신을 스스로 위대하게 만드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시련이 닥친다 하더라도 이를 통해서 더욱 굳건하게 성장하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정말 소중한 게 무엇인지 깨닫고 이를 실천하면 누구나 인생의 비밀을 깨닫고 완성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하루를 일 년처럼 소중하게 보내는 성실한 나날을 보내다 보면 원하는 것들은 자연스럽게 내 품 안에 안기게 된다고 합니다.



다만 자신의 욕심과 욕망에 치우치는 건 자연의 순리가 아니기에 공익을 위한 태도도 갖추어야 한다고 알립니다. 어떻게 살지 결정하고 그 길을 항해 꾸준히 노력해야 하지만 나만의 것이 아닌 타인까지 고려한 삶인가 고찰하여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지구 위에 함께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코드>는 복잡하게 이야기를 다루지 않습니다. 일목요연하고 간결하게 마치 지시하듯 내던집니다. 이를 잘 캐치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건 오롯이 독자의 몫입니다.



저자 김우상은 경남 산청 출신으로 경상대 의대에서 학사와 석박사까지 마쳤습니다. 현재 한국피부비만성형학회의 이사로 활동 중이며 대한피부미용성형연구외의 초창기부터 계속 함께 하며 활발히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미나를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 풍부한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해동병원에서 전문의 과정을 이수한 후 진주에 개원하여 고객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의료 케어를 넘어 상생할 수 있는 길을 꾸준히 모색하는 철학과 학자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의학에 대한 연구와 고찰은 물론이고 심리학과 철학 관련한 도서를 틈틈이 읽으며 자기 성찰과 삶의 태도를 탐구합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자신의 부족함이나 모순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분석하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편향되지 않은 마음의 중심을 잡기 위해서 꾸준히 일기를 쓰고 고찰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야만이 비로소 자신의 역할을 다하며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데 보탬이 된다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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