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승인욕구란 타인에게 내가 인정받으려고 애쓰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고 합니다. 부정하고 싶지만 대체로 그런 적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내가 책을 읽고 이렇게 기록하고 있는 행위가 한정적인 기억의 보조 수단으로 이용하기 위함이라고 말을 하고 있지만, 어쩌면 일부는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망이 작동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타인에게 보이고 싶은 내 모습이 아니라 정말로 나 자신이 온전히 느끼고 어떻게 긍정하는가에 주목하는 것이 온전한 마인드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이 책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에 분노할 적에 타인에게 화살을 돌리는 것이 보편적일 수 있지만 나에 대해서, 그리고 나의 이 감정에 대해서 돌아보는 순간 자기혐오에 빠지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서 ‘나는 틀리지 않았다’고 스스로를 세뇌하여 자신을 지킵니다. 그렇지 않으면 끝없이 추락하는 감정 때문에 우울해지기도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