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행복했으면 좋겠어 - 행복을 찾아가는 펭귄 요요의 포근한 응원
똥그리 지음 / 부크럼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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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서는 만삼천명이 넘는 사람이 똥그리님의 동글동글한 그림체를 사랑하고 있는데요. 저는 사실 작가의 그림 중 펭귄 쪽보다는 인간 쪽의 그림을 더 좋아한답니다. 하지만 펭귄이라고 하면 자꾸만 펭수가 생각나서...

펭수의 화끈한 직설화법도 좋아하지만 <오늘도 행복했으면 좋겠어>의 펭귄 요요처럼 동글동글한 말투도 참 좋아해요.

제가 동그랗게 말을 못 해서 그런가... (얼굴이랑 몸은 동그라면서.)

<오늘부터 행복했으면 좋겠어>의 요요는 행복은 멀지 않은 가까운 곳에 있음을 이야기해요.

사슴인 엄마랑 반달가슴곰인 아빠랑은 안 닮았지만 할머니랑 꼭 닮은 외모라 그런가 할머니와 함께 있을 때 더 편해 보여요.

동글동글 친구들도 모두 귀엽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다들 귀엽지만 사실 속으로는 우리와 같은 고민을 해요. 현재의 위태로움 미래의 불안함. 그래도 모두 잘 이겨내고 행복을 찾아내는 것 같습니다.

똥그리의 단짝 친구는 쿠쿠인데요.

둘이 함께 있을 땐 언제나 행복해 보여요.

벌써 굿즈도 있던데요? 동글동글한 쿠쿠 요요 인형 안고 책을 보았더라면 행복이 두 배 되었을 텐데.

연말연시 사회에 처음 발을 내딛는 친구에게 선물하면 좋은 책 같아요.

같은 눈 높이에서 이야기하니까요.

크리스마스에도 좋고요. 2019년 마지막 달,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오늘부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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