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트 석세스 - 성공적인 삶을 원한다면 내 안에 잠든 에너지를 깨워라!
에머슨 브랜틀리, 에프런 테일러 지음, 황소영 옮김 / 오늘의책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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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인상깊은 구절

만약에 열정을 가질 만한 일을 그 어느 것도 찾을 수 없다면 진지하게 '조사'를 할 필요가 있다.
같이 읽으면 좋은 책



에프런 테일러의 자신이 열 두살 때부터의 사업을 통해 생각했던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다.

주로 에프런씨의 이야기는 자기 자신에게서 찾으라는 것이다.

모든 것은 내 안에 있으며 내안의 것을 찾아내어 실행하면 성공에 이를 수 있다.

물론 그것이 실패로 이어질 수 있으나, 실패도 성공을 이루어가는 하나의 과정으로 본다.

 

처음 서문 이후, 시작되는 글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포기성명서' 라는 것이다.

무엇에 대한 포기일까? 하고 보았더니, 에필로그를 다른 이름으로 해놓은 것 같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의 서두를 '포기성명서'라는 이름으로 정리해 놓았다.

 

우선 에프런은 처음에 이 책을 읽고 있는 지금

작은 시작이라도 시작해보자 라는 것이다.

그리고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여러가지 변명들...

돈이 없다, 시간이 없다, 지식이 부족하다, 경험이 없다, 아직 준비가 안되었다는 이야기.

누구나 한번쯤은 삶을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변명해 보았을 이야기이다.

 

변명만 늘어놓고 시작 못하는, 계획만 세우고 고쳐가기만 할뿐 시작은 못하는...

이것을 실행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 것인가?

그리고 실행 후 성공하는 사람은 얼마나 되는가?

성공이라는 기준을 '백만장자'로 보자면 사실 성공하는 이는 전체인구의 소수 밖에 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에프런은 꼭 돈을 번 것에 대해서 성공의 개념을 짓지 않았다.

그는 먼저 배푸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 하며, 배품을 이룬 사람들을 성공이라고 이야기한다.

 

보통 기부하는 사람들의 70~80% 정도는 일반 개인이나 가정에서 이루어 진다고 한다.

그런 사람들도 성공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에프런은 누구든 사업을 시작해야한다고 이야기 한다.

이 점은 내가 책을 읽으면서 가장 거부되는 사항이었다.

물론 사업이라는 것으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보는 것도 좋다.

하지만, 직장인으로써도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보고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부분 만큼은 조금 나에게는 위화감이 들었다.

 

'아이디어->계획->실행'

중간에 멈추는 사람은 결국 남에 의해 좌지우지 된다.

생각치 않았어도 그렇게 되는 것이다.

 

에프런의 이야기 중 가장 공감이 되는 부분은

실행해야한다는 부분과 멘토링에 대한 부분이다.

아무리 생각을 하고 계획을 잡아도 실행하지 않으면 그 생가하는 시간마저도 버려진 시간이 될 것이다.

그리고 모든것은 경험이 중요한데, 모든 것을 다 경험하고 실행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런 것을 도와줄 수 있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어떤 다른 지식보다도 '멘토'의 존재일 것이다.

내가 하려는 일에 대해 '멘토'를 찾을 수 있다면 백권의 책보다도 중요한 것이다.

 

 

" 이 모든 성공은 오직 당신의 내면에서만 발견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의 마지막 글이다.

아이디어를 찾고, 그에대한 지식을 얻기위해 책, 강의, 멘토링을 활용하고,

그로 계획을 세워 실행한다면 성공을 향하는 큰 발걸음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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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 나의 뱀파이어 연인 트와일라잇 2
스테프니 메이어 지음, 변용란 옮김 / 북폴리오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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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프니 메이어 소설 트와일라잇 시리즈 그 두번째 이야기.

트와일라잇 보다 한층 더 섬세한 이야기가 나를 사로 잡았다.

사랑으로 벅찬이야기와 슬픔을 갖고 있는 책.

내 자신이 벨라와 동화되어 그녀와함께 미소짓고 울었다.

 

처음부터 벨라는 불길한 악몽을 꾸었다.

자신은 백발 노인이 되었는데 에드워드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자신의 생일을 축하하는 모습.

18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벨라는 나이를 한살 더 먹는데 대하여 공포감을 느낀다.

컬렌가족의 집에서 생일파티를 하게된 벨라.

하지만 한번의 실수로 인해 이 모든것이 와해되고 말았다.

 

에드워드와의 헤어짐.

그리고 자신때문에 컬렌가족이 자괴감에 빠지고 흩어졌다는 생각에 괴로운 벨라.

몇달간은 살아있는 좀비처럼 아무 감정없이 지냈다.

주변 사람들이 모두 떠나버린 그녀 벨라.

 

하지만 어느순간. 에드워드의 목소리로 환청을 느낀 그녀는 새로운 흥미를 가지게 된다.

그리고 제이콥과 짝궁이되어 활기를 찾게 되는데...

또 다시 찾아온 공포.

벨라를 찾아오려는 빅토리아. 그리고 그녀를 막으려는 늑대인간 친구들...

벨라는 또다른 위기상황에 처하지만 그보다 더 공포스러운 상황이 찾아온다.

 

 

 

에드워드가 떠나며 남겨진 벨라의 슬픔, 절망이 느껴졌다.

제이콥을 이용하는 듯 해도 떠날 수 없을만큼 따뜻함을 느꼈던 벨라.

그리고  제이콥이 자신의 변화로 인하여 벨라를 떠났을 때의 또다시 생겨난 그녀의 슬픔. 절망. 

책을 놓을 수 없었고, 600여 페이지나 되는 책이었지만 다른 책들보다 훨씬 빠르게 끝을 향해 달려갔다.

물론 대부분의 소설이 그렇듯 해피엔딩이다.

 

'뉴문' 은 벨라와 제이콥의 이야기가 주 라고 생각한다.

물론 벨라의 사랑은 오로지 에드워드 뿐이기에 제이콥과 잘 될 거라 생각하지 못하지만,

둘의 알콩달콩한 이야기는 활동감을 주었다. 어찌보면 단조로웠지만 ...

에드워드가 '달' 이라면 제이콥은 '태양' 이었다.

벨라는 이미 달에게 매료되어 태양을 향해 갈 수 없었다.

달과 태양은 함께 할 수 없으므로...

기묘한 삼각관계는 결국 제이콥만 남겨둘 뿐이었다.

 

다음권인 '이클립스'가 또다시 궁금해진다.

지금 당장 볼 것은 아니지만, 조금더 천천히 즐기기 위하여 텀을 두려한다.

이미 시리즈를 전부 읽은 친구에게 대충의 이야기는 전달 받았지만,

실제 내가 보며 느끼는 것은 다를테니 말이다.

 

그리고 12월에 개봉할 '영화 뉴문' 이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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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는 리더 - 어디에서나 누구에게나 모두 통하는 리더의 스킬
워렌 블랭크 지음, 김혜경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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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매일 1퍼센트씩만 변해도 3개월 후에 100퍼센트 변화가 있을 것이다.


"Great Leaders"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다!

 

리더라는 것이 사업적인 부분에서의 직함 뿐만 아니라, 나 자신의 삶, 일에 관한 리더! 그것도 모두 리더이다.

나의 삶의 주인공은 나 자신이며, 내가 선택하여야 한다는 이야기를 '리더'라는 관점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리더쉽그룹>의 대표 워렌 블랭크.

그는 이 책을 통해 9가지 챕터로 이야기를 나누어 꾸렸는데,

그 중 5챕터는 우선 나 자신에 대한 리더쉽. 나에대한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나머지 4챕터는 나를 다른사람들 속에서 리더로 키울 관계도 또는 그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앞의 5챕터는 집중이 잘 되었으나, 나머지 뒤의 4챕터는 집중이 잘 되지 않아서 애를 먹었다.

비슷한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는 이유도 있다. 반복이라함은 물론 그 내용이 중요하다는 것이기도 하지만

나에게는 되풀이하는 이야기가 조금은 지겹게 느껴졌다.

 

나자신의 통찰에 대해서는

" 자기 자신을 앎 -> 사람들과의 신뢰 형성 -> 자신이 바라는 기대를 명확히 처리 -> 리더쉽이 필요한 부분 주시

-> 사람들을 이끌어갈 진로 계획 "

으로 이야기를 끌어가고, 다른사람들 속의 나에 대해서는

" 사람들을 리더로 키우기 -> 헌신을 끌어낼 기반 다지기 -> 사람들의 자발적인 지지 ->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환경 조성 "

으로 이야기를 끌어간다. 물론 이 순서대로 터득해야할 것은 아닐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나 자신을 성장시키기 위한 방법을 이 책에서 찾자면.

 

" 스트레스를 잘 관리한다. " - 34p

 

" 지금 시간을 잘 계획한다.

시간을 잘 사용하려면 지금껏 시간을 어떻게 썼는지 점검하라.

결과를 확인했으면 삶을 의식적으로 통제하고 행동방향을 재조정하라.

'반드시 해야 하는' 것 -> '하고 싶은' 일을 순차적으로 정하라. "  - 38~39p

 

" '파트너'를 만들어라.

매일 1퍼센트씩만 변해도 3개월 후에 100퍼센트 변화가 있을 것이다. " - 47p

 

" 신뢰를 쌓는 가장 중요하고 단순한 방법은 진실을 말하는 것이다.

진실은 진실을 낳는다. 그 진실을 기억하라. " - 77p

 

우선은 이 방법들을 실천하고 싶어진다.

 

그리고 리더뿐만 아니라 사람으로써 성장하기 위한 만인의 이야기를 뽑자면,

" 리더는 거칠게 싸울 수 있고, 부드럽게 눈물을 흘릴 수 있고, 실수를 저지를 만큼 인간적이고,

자기 실수를 인정할 만큼 겸손하고, 고통을 감내할 만큼 강해야 한다.

그리고 빠른 회복력으로 다시 일어나 계속 나아가야 한다. " - 230p

 

이 이야기는 모든 이들이 잊지말고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전체적으로 이 책은 괜찮은 책이다.

나 자신을 성장시키고, 일 적으로 사람으로 다른사람들과 함께하며

그들을 이끌어 주길 원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책이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1. 실제 이 책의 발행년도는 2001년도 이다. 이것이 우리나라에서 2009년도에 나왔다.

    예시적으로 나오는 이야기들이 현재에서 봤을때 지난 시대의 이야기인 경우가 있다.

   인터넷관련 이야기, 온라인 주문으로 인한 배송사업의 발달 등등

    조금은 뒤쳐진 이야기가 드러나서 아쉬웠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요즘같은 시대에는 5년이면 강산이 변할거다.

    그런데 2001년도의 책을 2009년도에 보면서, 그 예시는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 아쉬웠다.

    조금더 현대적으로 개정이 나왔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

2.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예시로 나오는 회사들. 나에게는 생소한 회사들이 좀 많았다.

     비율로 따지자면 60%는 될 것 같다. 한마디로 세계 100대 기업 또는 미국내의 100대 기업등 

     성공한 기업들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내용이 조금 반감되어 나에게 다가온다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나의 잘못일 수도 있긴하다. 이책의 독자층을 현재 기업가 이거나 기업을 일으키려고 하여

    이에 대한 정보를 미리 다져놓았다면 모르겠지만...

     ' 리더는 누구나 될 수 있다 ' 라는 전제하에서 모든이들이 보기에는 이해감이 조금 약해질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기업들에 대해서는 뒤에 부록으로 해당 기업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조금 해보았다.

     (개인적인 부분이라서 물론 반박이 있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생각도 있을 수 있다고 봐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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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오블라디 오블라다 - 뜨겁게 사랑하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이 시대 싱글들의 행복 주문
박진진 지음 / 은행나무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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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사랑하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이 시대 싱글들의 행복 주문"

조금 거창한 부제를 두고 이 책은 표지를 작성하고 있다 ^^

 

이 책은 저자 '박진진'의 에세이 같은 것.

자신과 또 자신 주변의 지인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하나의 책을 완성했다.

20대를 지나 30대를 살아가며 싱글로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

그리고 현재를 살아가기 까지의 시련들을 20대의 여성들에게 하고 싶었던 언니의 맘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 담백하게 써나갔다.

 

하지만, 이런 비슷한 류의 책들이 현재 많이 나와있다.

요즘 '골드미스'라는 이야기가 유행하면서 특히나 더 책들이 늘어나고 있다.

왜 '골드' 미스일까? 실제로 그 '골드' 미스에 들어가는 여성은 현재 우리나라 30~40대 싱글 중

상위 10%라고 할 만 할 것이다. 더 많은 싱글들은 현재 내 생활을 영위하기에도 벅차기에 '골드'라는 말이

부담스럽다고 생각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도 20대 후반을 살아가면서 정말 '골드' 미스가 되기 위해선

20대 초부터 이미 죽어라고 치고 올라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체 무엇을 위해서 우리가 그렇게 피터지게 생을 살아야 하는가?

조금은 루즈하게 살아도 되지 않을까? 자신의 생활을 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여유를 조금 가지면서 살아가면 안되는 것일까?

'골드 미스'라는 말은 그런 것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골드' 미스가 될 수 있다면 그 과정상 나의 내면의 이야기는 무시되기 쉽상일 것이다.

 

'싱글, 오블라디 오블라다'는 크게는 4가지 파트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

둘보다 하나가 행복한 이유

내 비록 마놀로 블라닉을 신고 잇백을 들지 못할지라도

싱글, 세상의 중심에서 불만을 외치다

 

사랑과 관련된 남자와 여자의 시선,

혼자 생활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 , 그리고 시행 착오들,

일명 '된장녀'를 탄생시킨 명품족들은 주변에도 있고, '골드미스'가 아닌 이상 그 위험함에 대해서,

재수없는여자와 남자, 드라마 법칙, 있는자에게 친절한 사회 등 알게 모르게 사회에서 부딪히는 법칙들.

이런 것들을 자신과 지인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정리한 이 책은.

어렵지 않게 책장을 넘길 수 있다. 그리고 어느정도 공감을 한다.

사람마다 공감율은 다르겠지만, 나같은 경우에는 80%정도?

아무래도 비슷한 나이일 수록 더 많은 공감율을 가질 수 도 있겠다.

그리고 물론 사람마다 다르기에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다.

 

책 속에서 '박진진'씨는 자신의 이 책이 다른 이들을 훈계할 목적으로 원치 않아 한다.

그저 언니의 입장에서 또는 친구의 입장에서 자신이 경험한 이야기를 들려주려 한다.

선택은 언제나 자기 자신에게 주어진 일이므로...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은... page 217~218.

"천성이 원래 징징대는 타입인 나는 그런 내 모습이 하도 보기 싫어서 언제부터인가 강한 척하기 시작했다.

모든 이기려고 했고 누가 나를 위로할 일 같은 건 만들지 않았다.

하지만 정말 로 위로가 필요한 순간에 나는 내가 그동안 만들어놓은 내 틀 안에 갇혀 어떤 구원도 받을 수가 없었다.

사람이 외로워도 죽을 수 있구나 싶을 정도로 정말 지독스럽게 외로웠다.

아무도 나를 이해하지 못했다. 하긴 나도 나를 이해할 수 없었다.

도대체 그 일에 왜 그렇게 길게 충격을 받고 힘들어하는지를 말이다."


아~ 내 이야기 구나~ 하는 생각을 만들었던 구절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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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계수기 이케부쿠로 웨스트 게이트 파크 2
이시다 이라 지음, 김성기 옮김 / 황금가지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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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다 이라의 '이케부쿠로 웨스트 게이트 파크' 시리즈 중 2번째 권.

이미 첫번째 시리즈인 '이케부쿠로 웨스트 게이트 파크'는 보았다 ^^

 

이 작품은 일본드라마 'I.W.G.P'를 통해 먼저 알았다.

극 중 주인공인 마코토 보다 G보이스의 킹 '타카시'의 캐릭에 푹 빠져버렸었다 ㅎㅎ

근데 이 시리즈 작품 원작을 동생이 갖고 있어서 원작 읽기 돌입!

 

'소년 계수기'에는 4가지 에피소드로 이뤄져 있다.

요정의 정원

소년 계수기

은십자

물 속의 눈동자

 

첫번째, 요정의 정원. 제목과 같이 '요정의 정원'이라는 엿보기 사이트에서 일하는 여성 아스미의 스토커 이야기.

그리고 그녀를 도우는 전직(?) 여자 였지만 현재 남자로 지내는 마코토의 동창 쇼.

스토커를 처리하기 위한 쇼와 마코토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두번째, 소년 계수기. 말 그대로 인간 계수기인 히로키. 히로키는 항상 양 손에 계수기를 들고 다니며,

지나다니는 사람 수, 비둘기 수, 자신의 도보 수 등등을 끊임 없이 세고 기억하는 아이.

순진해 보이는 히로키는 사실 이케부쿠로의 또다른 야쿠자세력 다다 집안의 아들.

히로키의 배다른 형 요시무라 에리토. 그의 동생 납치이야기.

 

세번째, 은십자. 주로 약해보이는 여성을 노리는 날치기 사건 다수 발생!

그 사건으로 마코토를 찾아 온 두 노인분 점잖은 기요지와 에로노인 테쓰타로.

둘은 양로원 친구 마치코씨의 날치기로 인한 부상으로 범인을 찾고자 마코토를 찾았다.

셋의 범인 찾기 이야기!

 

네번째, 물 속의 눈동자. 책 속의 가장 많은 페이지를 차지하였고, 그리고 반전이 나름 흥미로웠던 이야기.

어느날 칼럼니스트(?) 마코토는 3년전에 이케부쿠로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칼럼을 쓰고자 알아보는데.

또다른 사건이 터지면서 이케부쿠로를 지배하는 세력 3곳의 총수와 G보이스 킹 타카시와 함께 마코토는

어떤 일의 범인을 찾게된다. 비밀 '어른 파티'의 매삼금을 가로챈 4인조 강도 찾기.

그 강도들은 G보이스 들을 습격하기도 했다. 이들을 찾으면서 펼쳐지는 싸움과 죽음. 그리고 복병.

 

개인적으로 네번째 이야기, 물 속의 눈동자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처음에는 뭐야 범인이 뻔하잖아! 라는 생각으로 봤는데, 아니었다.

그리고 제목과는 다른 과격한 이야기. 그것이 나를 또 한번 이끌었다.

도대체 그 아이들은 그 지역의 야쿠자들과 갱단을 다 적으로 돌리고 어떻게 하려 했을까?

과연 살아날 방도가 있을거라 생각했을까? 그저 아무 생각없이 불만을 표출했을 뿐이었을까?

 

이시다 이라의 IWGP시리즈는 주인공도 그렇고 그 주변인들은 대부분 아직 청소년 이거나

이제 청소년을 지나 성인이 된 아이들. 그들의 놀이터라 할 수 있는 이케부쿠로 서쪽 광장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주제로 하여 아이들이 탐정놀이를 하듯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하지만, 주제가 되는 것들은 아이들이 볼만한 이야기는 아닌 듯 하다.

강간, 살인, 납치, 야쿠자, 폭행, 엿보기 사이트, 어른 파티 등등

과격한 이야기들이 주를 이룬다. 그걸 풀어가는 건 청소년임에도 불구하고...

 

IWGP를 보고 난 후 토쿄에 여행을 간 적이 있는데, 짬 시간을 내어 이케부쿠로 서쪽 광장에 들렸다.

드라마에서 봤던 공간, 그리고 책 속에서 상상으로 만들었던 이야기가 펼쳐진 곳.

광장에서 주변을 한번 둘러보고, 근처를 돌아보았다. 잠깐의 시간이었지만 평화로워 보이는 공원.

낮 시간이라 그랬을까? 내 눈에는 그저 평범한 공원으로 보였다.

소설속의 이야기는 이야기 뿐인 걸까? 아니면 실제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그 곳을 벗어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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