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게 도와주는 북극곰 센터 북극곰 센터
황지영 지음, 박소연 그림 / 북스그라운드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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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의도는 그게 아닌데, 내 맘대로 되지 않을 때. 북극으로 온 꽁이는 북극곰센터의 리뷰 별점을 보고 충격받습니다. 별점 0점이라니...! 아직은 서툴기만 한 쌩이를 도와, 과연 북극곰센터를 별 5개짜리로 만들 수 있을까요? 장점만, 다점만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내가 가지지 못 한 상대방의 장점이 너무 부러울 때도 있지만, 나 또한 누군가가 부러워하는 장점이 있겠죠. 평상시에 드러나는 장점이 아니라, 위기상황에서 혹은 정말 필요한 순간에 발휘되는 장점일 수도 있습니다. 썰렁한 농담으로 무엇이든 꽁꽁 얼려버릴 수 있는 꽁이와 뜨거운 눈물로 뭐든 후끈 녹여버릴 수 있는 서로 정반대인 북극곰과 사막여우의 상담 센터. 생일 선물 고르기, 친구와 잘 지내기. 어른들이 손내밀기 힘든 너무 아이들 스러운 고민을 북극곰센터에서 해결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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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일로 독깨비 (책콩 어린이) 86
필리스 레이놀즈 네일러 지음, 조은 옮김 / 책과콩나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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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다보면 가끔 내가 아는 상식, 도덕과 부딪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홀로 길을 걷고 있는데 따라온 귀여운 강아지. 손을 뻗으면 두려운 듯 움츠러드는 강아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너무 좋은가봅니다. 우리는 애완 동물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을 뉴스에서 자주 봅니다. 시골에서 강아지를 묶어놓는 것 또한 이제는 학대라고 비난하기도 하지요. 그런데 다른 사람의 강아지를 구조하는 것. 그것은 옳은 행동일까요? 강아지를 ‘사서’ ‘먹이를 주고 키우는’ 주인의 입장에서는 본인의 소유물에 대한 침해로 여겨질 수 있겠지요. 그렇지만 동물을 학대하는 것은 도덕적으로는 비난받아 마땅한 일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강아지를 돕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주인이 바뀌길 기도해야할까요? 강아지를 돕고싶다면 과연 어느 정도까지 돕는게 맞을까요? 선으로 딱 잘라 그을 수 없는 가치관, 도덕 그리고 규범에 대한 귀여운 이야기. 샤일로입니다 :)
*출판사에서 서적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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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달걀걀걀 스콜라 창작 그림책 94
심통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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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고싶지만 너무나도 귀여운 달걀귀신들. 아무리 놀래켜보려고 해도 동글동글, 다른 귀신들처럼 놀래킬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귀신이라고 꼭 무서움으로 먹고 살아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새롭게 찾아낸, 나는 보잘것없다고 생각했던 나의 특기
아이들은 가끔 생각도 못한 특기를 쏟아냅니다
나는 연필을 잘 돌려, 누구는 종이접기를 제일 잘해, 그런데 표창은 누가 더 잘 접어.
웃으며 귀엽다고 넘어갔던 그 작은 하나하나가 미래에는 어떻게 이어질지 모르잖아요?
모든 것을 잘 하지 않아도, 꼭 남들이 다 잘하는걸 잘하지 않아도 좋아요.
달달달걀걀걀팀이 그래서 어떻게 먹고사는지 볼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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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충전하는 사이에 - AI 시대, 모두 똑같은 로봇이 되지 않는 법 스콜라 창작 그림책 92
데이비드 비에드지키 지음, 이지유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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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난 침대ㅔ서 일어나 눈을 떠서, 네모난 문을 열고 나와 네모난 책들을 가지고 네모난 학교, 교실로 들어가 네모난 책상에 앉는, 온통 똑같은 세상. 어른이 되어도 학교가 직장으로 바뀌는 것 외에는 크게 다르지 않죠. 우리는 그저 책상에 앉은 학생 1, 직원1 이 됩니다. 나만의 색을 찾고 나만의 길을 떠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예요. 나를 통해 모두를 바꾸는 것 또한 아주 힘든 일이죠. 창고 문을 열어도 한 발짝도 나가지 못 했던 다른 로봇들 처럼요. 그렇지만 점이 쌓이고, 덧칠이 되며 단색의 세상이 다채롭게 변하는 것처럼 나 다움을 찾아가다보면 이 세상은 더욱 아름다워질거예요. 모두 충전하는 사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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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편이 되어 줘
노형진 지음, 방현일 그림 / 바나나북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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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놀 때, 짝수가 아닌 홀수명이서 놀다 보면 번갈아가며 한 명씩 소외 아닌 소외를 당할 때가 있습니다. 가족끼리도 마찬가지죠. 나도 이야기하고 싶고, 나도 이해받고싶은데 어느 순간 순위에서 밀려나는 서러움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항상 엄마만 예뻐하고 엄마만 걱정하는 할머니에게 잔뜩 심술이 난 혜나. 그렇지만 가족끼리는 영원한 편이 없습니다. 아이들은 때때로 이야기해요. 왜 쟤 편만 들어요? 엄마는 왜 맨날 할머니편만 들어? 오롯이 나만 봐주고 나만 사랑해주길 바라는 아이들도, 커가면서 나를 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들은 모두 서로를 사랑하며 그 안에서 생활하는 것이라고 깨닫게 됩니다. 그렇지만..머리로 이해하는 것과 가슴은 별개이겠죠? ㅎㅎ 오늘 할머니는, 누구의 편일까요? 3대가 모여 육아하는 집에서 우리 집은 어떤가~? 하고 또 다르게 바라볼 수 있는 재미가 있답니다! 꼭 3대가 아니라도 엄마아빠 그리고 아이 혹은 엄마와 아이 둘일 수도 있고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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