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일로 독깨비 (책콩 어린이) 86
필리스 레이놀즈 네일러 지음, 조은 옮김 / 책과콩나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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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다보면 가끔 내가 아는 상식, 도덕과 부딪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홀로 길을 걷고 있는데 따라온 귀여운 강아지. 손을 뻗으면 두려운 듯 움츠러드는 강아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너무 좋은가봅니다. 우리는 애완 동물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을 뉴스에서 자주 봅니다. 시골에서 강아지를 묶어놓는 것 또한 이제는 학대라고 비난하기도 하지요. 그런데 다른 사람의 강아지를 구조하는 것. 그것은 옳은 행동일까요? 강아지를 ‘사서’ ‘먹이를 주고 키우는’ 주인의 입장에서는 본인의 소유물에 대한 침해로 여겨질 수 있겠지요. 그렇지만 동물을 학대하는 것은 도덕적으로는 비난받아 마땅한 일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강아지를 돕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주인이 바뀌길 기도해야할까요? 강아지를 돕고싶다면 과연 어느 정도까지 돕는게 맞을까요? 선으로 딱 잘라 그을 수 없는 가치관, 도덕 그리고 규범에 대한 귀여운 이야기. 샤일로입니다 :)
*출판사에서 서적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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