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되는 유럽 이야기 공부가 되는 시리즈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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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아직까지 유럽은 한 번도 가 본 적은 없는지라

동경의 대상이 되고 있는 곳이랍니다.

신혼여행도 동남아 쪽을 다녀온 저로썬

유럽을 책이나 텔레비전에서만 봐서인지

별천지의 세계처럼 느껴지는 곳이네요.

언젠간 꼭 한 번 가보고 싶다는 동경의 맘만 가지고 있는데

글쎄...언제 가보게 될련지는..쩝..

 



 



 

우리나라의 몇~~배나 되는 커다란 크기의 유럽에 있는 여러 나라..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각 나라의 대표적 상징물과 국기 그리고 지도를 통해 먼저 그 나라를 접할 수 있답니다.

 



 

제일 먼저 유럽이 만들어진 배경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배경을 두고 있네요.

세계사를 이해하기위해선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어두는 게 좋다는 말이

이런 걸 두고 말하나봐요,

 



 

프랑스,독일,영국,네덜란드,이탈리아,그리스,스위스,스웨덴,러시아 등등

유럽 각국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그나라의 유적이나 문화

그리고 문화유적 등을 사진을 통해 간접적으로 만나보게 되니

유럽의 여러 나라의 속속들이를 여행하고 온 느낌이네요.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직접 가서 보면 더 멋있겠지만 가보질 못하니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유럽의 정취를 느껴봅니다.

유럽 각 국의 유명한 문화유적지라던지 건물 그리고 축제 등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답니다.

저희 아이는 토마토 축제에 가보고 싶다고 하네요.

키자니아에서 대사관 체험 때 영상으로 해봤다면서 재밌다고

직접 가서 해보고 싶다는군요.

그래 아들아 우리 꼭 가보자꾸나...

 



 



 

체크박스를 통해 단편적 지식들을 전달해주고 있네요.

 



 

달팽이 요리에 대한 이야기를 보더니

집에서 키우는 식용달팽이를 이렇게 요리해먹는 거냐구 물어보네요^^;;

 



 

울집 식용달팽이들~~

요거 요거 크는 속도가 장난아니랍니다.

알일 때 분양받아 데불고 왔는데 고사이 이렇게나 컸답니다.

요런 달팽이들을 요리로 해먹는다니 생각만해도 징그럽네요^^;;

 

아름다운 사람들 공부가 되는 유럽 이야기..

세계에 영향을 끼친 유럽 여러 나라의

경제,문화와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세계사에 대한 지식과 교양을 골고루 갖추게 할 수 있고

세계사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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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이 된 잭과 콩나무 거꾸로 쓰는 세계명작 6
글공작소 글, 이명옥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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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람들 거꾸로 쓰는 세계 명작 6편을 만났답니다.

잭과 콩나무의 반전 동화인 도둑이 된 잭과 콩나무..

한보따리 짊어지고 가는 잭의 모습이 착한 모습이 아닌

도둑의 모습으로 보이는 건 제목의 영향인 듯 싶어요.

 



  



 



 

가난하게 살던 잭은 마지막 재산인 소를 팔러가다가

이상한 할아버지를 만나 콩 세 알과 바꿉니다.

홧김에 던져놓은 콩이 하늘까지 닿을 정도로 커다랗게 자라있는 걸 본 잭은

궁금증에 올라가봅니다.

 

하늘 끝까지 닿은 콩나무 꼭대기에 거인이 사는 성이 있다는 걸 알게 된 잭은

거인이 잠든 사이 금화주머니를 훔쳐옵니다.

그런데 땅에 내려오자마자 금화는 검은 돌로 변해버립니다.

다른 보물이 혹시나 있지않을까 자꾸자꾸 욕심이 생기는 잭은

참지못하고 또 성을 찾아갑니다.

 

황금 알을 낳는 거위, 아무도 연주하지 않아도

저절로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하프 등등을 훔쳐오지만

번번이 보물 역할을 못하네요.

왜 그랬을까요?

원작에서는 그 보물들이 다 제역할을 했던 것 같은데...

 



 

그 비밀은 바로 바로..

사람을 해치는 거인이 가지고 있던 보물이 자신의 행운이라고 믿고

다른 사람의 물건을 마구 마구 훔쳤던 잭의 죄책감없는 행동을 벌주기 위한

이상한 할아버지의 소리없는 꾸짖음이었던 것이었네요.

 

우연한 행운으로 보물을 얻는 건

하루아침에 물거품처럼 사라질 수 있는 허황된 것이며

끊임없이 노력해서 얻는 것이야말로

진실되고 오래 갈 수 있다는 교훈을 주는 내용이었네요.

 

원작을 읽을 때 한 번도 잭이 도둑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이 깊은 뜻을 알고 나니 잭의 행동이 새로운 시각으로 보이는군요..

 

원작에서는 훔쳐온 보물로 잭이 부자가 되어 행복하게 살지만

반전동화에서의 잭은 훔쳐온 보물이 아닌

근면과 성실함으로 행복함을 느끼고 살아갑니다.

과연 누가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걸까요?

원작에서의 잭? 아님 반전동화에서의 잭?

 

그 판단은 아이들 스스로가 할 수 있도록 잘 설명해주면 좋을 듯 싶네요.

 



 

아름다운 사람들 도둑이 된 잭과 콩나무 ..

 스스로 생각할 줄 아는 힘과 능력을 키우는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않는 참 멋진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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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 속에 숨은 과학 3 - 인체 공부 봄나무 과학교실 18
정창훈 지음, 최현묵 그림 / 봄나무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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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하다 보면 참 많은 속담들을 듣게 될 때가 많답니다.

그 중에서도 인체에 관한 속담들도 꽤 많지요..

눈가리고 아웅한다,소귀에 경읽기...등등...

이런 인체에 관한 속담들의 뜻을 알려주면서

인체의 과학적인 해설까지 자세하게 알려주는 책 한 권을 만났답니다.

봄나무 속담 속에 숨은 과학 인체 공부편...

 



 

1. 눈 - 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 냥이다
2. 귀 - 귓문이 넓다
3. 감기 - 감기는 밥상머리에 내려앉는다
4. 발과 체온 - 언 발에 오줌 누기
5. 치아 - 이가 자식보다 낫다
6. 혀 - 곰은 쓸개 때문에 죽고, 사람은 혀 때문에 죽는다
7. 코 - 코 아래 진상이 제일이라
8. 위와 트림 -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9. 장과 방귀 - 젖 먹은 밸까지 뒤집힌다
10. 간과 쓸개 - 간이 콩알만 하다
11. 고름과 부스럼 - 고름이 살 되랴
12. 손톱 - 첫가을에는 손톱 발톱도 다 먹는다


 

목차를 보고 나서 이렇게 많은 신체에 관한 속담이 있는 줄 첨 알았네요.

이중에 한  서너 개 정도는 아는 속담인데 나머진 잘 들어보지 못한 속담이네요.

 



 

속담의 뜻을 알려주기 이전에 속담 속에 들어가있는

신체 구조에 대한 과학적인 설명으로 먼저 시작을 하네요.

눈, 귀, 코, 위와 장 등 인체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그 역할과 기능에 대해 과학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답니다. 

 



 



 

 이렇게 자세한 그림을 통해서 백과사전 못지않는

인체 구조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답니다.

글로만 설명하는 것보다는 그림을 통해 지식을 전달하고 있어서

뇌 속에 더 쏙쏙 자리잡힌답니다.

 



 



 



 

어찌되었든 지식을 전하는 책이라 아이들이 지루하게 여길 수 있다고 생각해서인지

중간중간 아이들의 흥미와 재미를 더해주는 만화같은 삽화가 그려져있어 눈길을 끄네요.

 



 

책 내용 중에 수다쟁이 에코와 프로테메우스 신 등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온

신들의 이야기가 등장해서 동화를 읽는 재미도 느낄 수 있네요.

 



 

각각의 신체에 맞는 더 많은 속담들도 만날 수가 있답니다.

알고 있는 속담보다 훨씬 더 많은 속담들을 읽고 있노라면

몰랐던 재미난 사실도 알게 되고 속담도 익히게 되는군요.

 

 

 

봄나무 속담 속에 숨은 과학 인체 공부..

속담의 속뜻 속에 담긴 교훈과 함께

건강의 지혜를 알아보는  유익한 과학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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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강이 되어
사토미 기쿠오 글, 우시지마 시즈코 그림, 고향옥 옮김 / 해와나무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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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메마른 땅에 촉촉한 비가 내리는 듯한 예쁜 그림책 한 권을 만났답니다.

해와 나무 나도 강이 되어~~

 

나도 강이 되어 어디론가 흘러간다는 듯한 느낌을 주는

참 자유롭고 편해보이는 제목과

예쁜 수채화를 연상시키는 눈을 밝게 해주는 그림이

시선을 고정시키네요.

 

요즘 이런 저런 많고 많은 복잡한 생각에 뒤엉켜있던

 저의 머릿속을 차분하게 가라앉혀주는 책이었답니다.

 



 

바다에서 물의 알이 태어났어요.

알알이 수증기를 참 예쁘게도 표현했지요?

물의 알은 다시 구름이 되고

 



 

구름 속에서 물의 알은 다시 비가 되고

세상으로 다시 내려오지요.

 

토독토독 토도독,쭈르쭈르 쭈르르

쭈욱쭈욱,쭈루쭈루,쭈르릅쭈르릅 등등

우리가 자주 쓰지않는 의성어지만

가만히 그 단어를 보고 있노라면

단어가 들려주는 소리가 귀에 들리는 듯한 생생함이 느껴지네요.

 



 

세상에 내려온 물의 알은 흙 속을 달리기도 하고

흙 속에 숨어있다가 얼굴을 쏙 내밀기도 한다는 등

물의 알이 흐르는 것을 아이들의 놀이로 빗대어 표현해놓아서인지

아이들이 읽고 느끼면서 공감대를 형성시킬 수 있는 듯 해요.

 



 

 쭈욱쭉 물의 알을 빨아들인 나무도

쭈르릅 쭈르릅 물을 마신 풀도

물웅덩이에서 할짝할짝 물을 마신 새와 다람쥐와 토끼도

두손에 물을 받아 꿀꺽꿀꺽 물을 마신 나도

모두 모두 강이 된다는 표현에서

물이 돌고 돌면서 이 세상 모든 것들에게 

물이란 선물로 생명을 이어주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답니다.

 

그림이 참 따사롭고 맘을 편하게 해줍니다.

그림마다 세로로 혹은 가로로 울퉁불퉁한 자국처럼 무늬가 새겨져있는데

그건 작가가 삼나무 판자에 그림을 그렸기 때문이라네요.

자연을 사랑하는 작가의 맘이 고대로 고스란히 작품속에 녹아있어서

더욱 느낌이 와닿았나봅니다.

 

 

 

물의 알이 아무런 보상도 바라지않고 다른 모든 것들의 생명이 되어주고 있듯

우리 모두가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물같은 존재로 자라나길 바래봅니다.

그러면 함께 사는 세상이 촉촉해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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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에 온 틀니 괴물 을파소 저학년문고 2
이명랑 지음, 유경래 그림 / 을파소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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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릴 적에는 할아버지,할머니와 함께 사는 아이들이 정말 많았더랬는데

요즘은 모두 핵가족화되어서인지 그렇게 북적북적거리면서 사는 집이

손에 꼽을 정도로 몇 안되는 듯 싶습니다.

 

찾아뵙는다고 찾아뵙지만 바쁘게 생활하다보니

가서 뵙는 것도 일 년에 몇 번 명절이나 생신 때이다 보니 

할아버지 할머니에 대한 고운 정이든 미운 정이든

 예전의 우리가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느꼈던 정을 요즘 아이들은 느끼지 못할 듯 합니다.

 

이 책은 할머니와 손녀간의 좌충우돌 해프닝을 통한 정을 이야기하고 있답니다.

틀니괴물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할머니를 싫어하고 괴롭히던 주인공 현정이가

과연 할머니와 친하게 지낼 수 있을까요?

 

커다란 틀니가 책 앞면을 장식하고 

그 앞에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주인공의 표정을 보니

쉽게 친해질 수 없을 듯 싶죠? 하하

 

아이가 틀니가 뭔지 궁금해하길래

저번에 할아버지 오셨을 때

세면대에 놓여있던 이빨이라고 이야기해주니 잘 기억을 못하네요.

 

저 어릴 적에도 할머니가 틀니를 하셔서

밤마다 밥그릇에 물 받아서 그곳에 틀니를 담궈놓은 걸 보고 징그럽다고 생각하면서도

입에서 이빨을 떡~~하니 빼내는 걸 보면서 참 신기해했었는데....

 



 

초등 학교 입학 선물로 자신의 방을 가지게 된 현정이..

너무나 기뻐하는 현정이에게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날아듭니다.

그건 바로 할머니와 함께 방을 써야한다는거지요..

 



 



 

쭈그렁쭈그렁 온통 주름투성이인 얼굴에

팔다리 저린다고 바늘로 몸을 푹푹 찔러대며

부황기로 피를 뽑아내기도 하고

입에서 이빨을 덜컥 뽑아내는 할머니가

현정이의 눈에는 괴물로 보인답니다.

 



 

현정이가 싫어하는 음식을 억지로 권하는 할머니가 얄미워

(실은 몸에 좋은 자연식을 권하는데 현정이의 입장에서는 그것들을 먹기 싫었던게지요.)

현정이는 나름 자신의 방식대로 할머니를 괴롭히네요.

 



 

그 과정에서 온 몸에 쇠를 박은 할머니의 모습을 통해

어렵사리 자식을 키워온 따스한 맘을 보게 되고

박카스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할머니와 현정이만의 비밀을 만들면서

정을 키우게 된답니다.

 



 

요즘은 같이 모시고 사는 집들이 그다지 많지않기에

아마도 현정이처럼 할머니를 어려워하거나 또는 싫어하거나

무서워하는 아이들이 많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할머니와의 추억을 다시 한 번 떠올리게 해준

내 방에 온 틀니 괴물...

아이들이 꼭 한 번 읽어봤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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