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빼앗는 글쓰기 전략 - 디지털 세대를 사로잡는 온라인 마케팅 글쓰기 룰 71
앤 핸들리 지음, 김효정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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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빼앗는 글쓰기 전략

 


 

 

 

sns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누구나 글을 쓰는 시대가 되었다. 글을 쓴다는 것을 의식하든 하지 않든 말이다. 앤 핸들리라는 콘텐츠 마케팅 전문가인 저자는 71가지의 팁을 이 책에서 알려주고 있다.

 

*앤 핸들리

콘텐츠 마케팅 전문가로 ,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의해 2013년 '가장 영향력 있는 소셜 미디어 여성 전문가 2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중략)

이 책에서 저자가 알려주는 71가지 룰은 웹페이지, 홈페이지, 랜딩페이지, 블로그, e메일, 마케팅 제안서 등과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드인 같은 소셜미디어 업데이트 등 모든 온라인 콘텐츠에 적용할 수 있어, 어떤 유형의 온라인 콘텐츠를 창작하더라도 늘 곁에 두고 참고할 수 있다.


1장은 글쓰기 실력 키우기, 글쓰기 덜 싫어하기.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1장에 있는 27가지의 팁 중 끌리는 것부터 발췌해서 읽을 수 있다. 훈련으로 공감 능력을 개발한다든지, 문장 앞부분에 가장 중요한 단어나 아이디어를 배치한다든지 하는 조언은 글쓰기의 기술에 대한 것이었다.
 2장은 최소한만 알면 되는 문법과 용법. 학창시절 국어시간 '쓰기' 를 공부할 때 배웠던 단어, 문장, 문단 등에 관한 포괄적인 배치도를  보는 것 같았다. 예를 들자면 피도형 문장을 쓰지 않는다든지, 훈계조의 글은 삼간다든지 말이다.
3장은 스토리 규칙 : 가치있는 이야기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글을 써서 생각을 전달할 때는 나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거나, 독특한 관점과 목소리로 표현하기, 사례보다는 비유를 사용한다는 등의 팁을 전해주었다.
4장은 발행 규칙 : '저널리즘의 핵심 가치에 관용을 더하다'라는 제목으로 이어졌다. 어떤 글을 쓸 때 한가지 주장만 강조하기 보다는 다양한 관점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편파와 균형에 대한 저자의 시각을 읽을 수 있었다. 다양한 관점만 나열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저자의 주장을 뒷받침 할 의견을 제시하여 "그러므로" 나는 이렇게 주장한다는 식의 글이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또한 1차 출처를 밝히고 인용한다든지, 저작권법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도 설명해주었다.
마지막 5장은 '마케터가 자주 쓰는 글 : 트위터, 페이스북에서 홈페이지까지 13가지 콘텐츠'라는 제목으로 15가지 팁을 알려주었다. 해시태그를 사용할 때 고려할 점, 회사의 명함인 랜딩페이지 쓰기 등 실용적인 팁이 담겨있었다.

 

*기억에 남는 구절

 "브랜드만을 내세우며 그것이 얼마나 대단한지에 대한 화제를 유도하려 드는 해시태그는 처참한 역효과를 낼 수 있다.

뉴욕 경찰청은  #MyNYPD 라는 해시태그로 일반 시민이 경찰관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하는 캠페인을 시작했지만 이는 오히려 전 국민이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경찰의 잔인한 형태를 고발하는 안티 캠페인으로 변질되었다.

반면 뉴욕공공도서관은 #selfie(셀프카메라)의 개념을 응용해,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shelfies(서재 사진)을 올리는 행사를 기획한 것이다. 일반인들이 개인 책장이나 좋아하는 도서관 서가의 사진을 올려 책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고 그들의 인생에서 책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표현하게 하려는 취지였다. 반응은 뜨거웠다.(중략)"

 


 


총 71가지의 목차를 통하여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글쓰기 기술을 알아보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명확하고 간결한 글(군더더기 없고 과장을 뺀), 독자와 입장을 바꿔 독자가 읽고 싶은 글 등은 알지만 쓰기 쉽지 않은 글이다. 저자가 제시한 팁대로 글쓰기 연습을 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매력적인 글을 써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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