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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이 나를 괴롭히는 진짜 이유 - 전문가가 읽어주는 아들러 실전심리학 ㅣ 아들러 원전 시리즈 2
알프레트 아들러 지음, 김춘경 해설, 장병걸 옮김 / 리베르 / 2015년 9월
평점 :
품절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l/e/leh1103/rXCgtnM6_thumb_580x3456.JPG)
지난 주 결혼식에 갔다.
정확히 말하자면 친구의 친구 결혼식이었다.
나는
결혼식장에서 그녀를 처음 보았고 사진을 함께 찍었으며,
신부의 친구라는 알바로 약간의 돈을 받았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다!
친구에게 물어보니
그녀의 친구가 없다고 한다.
결혼식에 올 친구가 없어서 이렇게 사람을 고용(?)하는 상황이라니!
나 같으면 없는대로 진행할 것
같은데, 사람 마음이 그게 아닌가보다.
괴로운 상황에 대해 스스로를 괴롭히는듯한 이 모습이
마치 열등감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남들처럼, 남들보다 못하면
안된다는 그런 생각.
이 책에서 아들러가 말했듯이 우리는 타인때문에 고통받는 것이 아니라
맞닥뜨린 사건에 부여한 의미대로, 자신의
내면에 자리한 열등감이라는 존재때문에
스스로를 괴롭히고 고통받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열등감의 장점도 있다, 자기발전.
하지만
우월감과 마찬가지로 열등감 또한 단점이 더 많은 감정이다.
성장과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저마다 다른 방어기제를 가지고 있고
그
중의 하나가 열등감이고 또한 분노이다.
여기서 우리는 마음가짐을 정비해야할 필요성을 느낀다.
마음먹기에 따라 인생의 가치관과 시각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
사실 그 자체가 아니라 그것에 부여하는 의미가 우리의 인생을 좌우하는 것은 참 다행스러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