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나의 상처이며 자존심 - 그래도 사랑해야 할 가족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법
이나미 지음 / 예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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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각적인 디자인과 서체,
게다가 따뜻한 내용으로 가득찬 이 책이 좋다!
편지글 형식의 사례(이 부분이 제일 사랑스럽고 좋았다),
저자의 조언과 적절한 시 문구까지.
책을 들춰보다가 표지 뒷면을 보며 울컥했다.
<오늘도 출근하면서 후회한다. 내가 엄마에게 왜 그랬을까?>
나 또한 이런 후회를 한 적이 수도 없이 많았기 때문일까?
 

 

타인의 편지글에 여러가지 감정이 오갔다.

여동생에게, 아버지에게, 아내에게 보내는

이러한 마음이 이심전심으로 느껴졌다.
상처를 지켜보며 아물게 도와주는 가족, 덧나게 하는 가족...
양면적인 모습이 우리 가족 안에도 있기에 더 와닿았다.

 

 

여러가지 모습의 가족 갈등을 주제별로 나누어 담아냈는데,
모두 공감이 되는 내용이었다.
솔직하게 털어 놓는 마음과 위로가 활자로 재현되어

읽는 이의 마음까지 토닥여준다. 
참 따뜻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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