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나를 지켜낼 것인가 - 일하며 버티며 배우며
오가타 겐스케 지음, 안소현 옮김 / 리더스북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드라마 <미생> 이 떠오른다. 장그래를 비롯한 신입사원이 겪는 직장생활. 여러 유형의 상사들. 그 속에서 생존하는 법. 이 책과 참 닮아있다. 저자는 신입시절 자신이 최악의 부하였다고 고백한다. 회사생활을 너무 안이하게 하고 상당히 다혈질이었으며, 건방졌다고 했다. 게다가 상사를 우습게 알고 비즈니스 서적 몇 권 읽고나서 세상 이치를 모두 꿰뚫는 듯한 착각에 우쭐거렸다고 했다.

모두가 유능한 상사일 순 없지만 설령 무능하다 해도 상사의 탓을 해선 안된다고 조언한다. 적어도 부모 ·자식사이처럼 상사와 부하관계를 정의하며, 자식이 부모의 마음을 다 알 순 없지만 상사의 입장과 마음 또한 헤아려보라는 주문과 함께.

 

 

 

 

 1장부터 6장까지 목차를 보면 나를 지켜내기 위해 극복해야 할 상사유형 10가지부터 상사대응법과 업무기술 등을 개괄적으로 서술해 놓았다. 특히 와 닿았던 건 일을 맡기지 않는 상사나 허세를 부리는 상사에 대한 유형과 원인 분석. 흥미로웠다.

 

 

 

 

 

 

 

 

 

 

 

 

 

 

 

 

 

 

 

 

 

 직장생활은 절대 쉬운 것이 아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낸다는 류의 그릇된 환상을 심어주는 광고를 경계하며, 일은 주어지는 것이지 선택하는 게 아니라고 꼬집었다. 어떤 상사와 일하더라도 부하직원인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기본기를 알려주는 책이다. 상사라면 이 책을 통해 자신이 어떤 상사인지 돌아보며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관계 개선방안을 모색해나갈 기회를 주는 책이고. 회사라는 정글 속에서 어떻게 나를 지켜낼 것인가?저자의 말에 귀기울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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