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리추얼의 기적 - 평범한 하루를 특별하게 만드는 40일의 변화
박지현 지음 / 프롬북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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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리추얼의 기적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단순한 반복이 하루의 구조를 만든다는 문장이 마음에 와닿았다. 사소하지만 내가 할 수 있고 예측 가능한 부분이 통제감의 시작이 되어 습관을 넘어 마음을 안정시키는 구조가 된다는 것이 매력으로 다가왔다.

 

오늘 읽은 책 <하루 10분 리추얼의 기적>은 평범한 하루를 특별하게 만드는 40일의 변화를 담고 있었다. 불확실성이 커진 현대사회에서 안정을 회복시켜주는 방법이 나와있었다! 우린 생각보다 반복되고 익숙한 패턴에 편안함을 느끼고 확실한 위로를 받고 있었다. 사람들이 아침 출근길마다 사 먹는 커피는 80% 이상 매일 같은 맛을 선택한다고 한다. 맛있거나 좋아서가 아니라, 인간의 뇌는 예상할 수 있는 맛을 더 좋아하기 때문이라니 놀라웠다. 질리도록 먹어봐도 아는 맛이 무섭다는 게 이건가 싶다. 책 제목에도 나와있는 리추얼이란 일상에서 의미를 부여해 반복하는 의식이기에 이 삶의 리듬이 나에게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익숙함은 고리타분하고 부정적으로 느껴졌는데 이것이 삶의 기준점을 만들고 내가 느끼는 불안과 긴장을 완화시켜준다니 리추얼을 제대로 실행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책에 제시된 가이드엔 하루 중 집중과 평온이 가장 잘 흐르는 나의 황금시간대를 찾아보고, 빛과 향기, 소리, 촉감 등을 활용해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나만의 존을 만들어보길 추천했는데 사람이 공간을 설계하는 방식은 자기 정체성을 투영하는 것이라는 학술지의 주장이 기억에 남았다. 또한 김춘수의 이란 시에도 나와있듯 호명이라는 행위가 주는 의미가 큼을 느꼈다. 내가 매일 반복하는 습관 하나를 발견해 의미 있는 이름을 붙여보는 것이다. 이것도 마음에 들었다.

 

작가나 과학자, 음악가, 세계적인 경영자들의 리추얼도 제시되어 있어 따라해봄직한 것들이 많아 도움이 되었다. 일론 머스크는 일어나서 가장 중요한 문제를 메모하고 하루를 5분 단위로 쪼개 일정을 설계한다고 적혀 있었다. 그에게 아침은 혼자만의 집중려 창고 같은 시간이었다. 마크 저커버그는 덜 결정할수록 더 집중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매일 같은 회색 티와 후드티를 입는 것으로 유명하다. 중요한 결정을 위해 에너지를 아끼는 행동이 돋보인다. 이 밖에도 목차 5장의 초월적 존재와의 리추얼도 인상적이었는데, 계절 인식이 높은 사람일수록 감정 변화를 문제가 아닌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수용해 감정을 원망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었다. 저자는 계절별 산책 코스와 계절 음식 등의 리추얼을 제안하며 자연과의 연결을 강조했다. ‘100년 동안의 내 인생이 30일의 여름방학이라면 남은 시간을 가늠해보기리추얼을 통해 끝을 아는 사람만이 오늘을 사랑할 수 있음을 상기시켜주기도 했다.

 

성취를 위한 루틴을 넘어서 나를 지키는 반복인 리추얼을 통해 삶의 힌트를 얻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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