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과 다르게 살기
이주현 외 지음 / 좋은땅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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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이전과 다르게 살기



 

요즘 내가 추천받아 읽고 있는 책이 있다. 줄리아 캐머런의 <아티스트 웨이, 마음의 소리를 듣는 시간>인데, 듣기 습관을 위한 세 가지 도구로 모닝 페이지, 아티스트 데이트, 걷기를 추천하고 있었다. 세상의 모든 소리에 귀 기울여 나를 바꾸는 방법으로 마음에 귀 기울여 묻고 답할 때 6주 후 내가 얼마나 달라져 있을지 워크북 형태로 읽고 실천할 수 있었다. 듣는 습관도 만들고 연습해야 하듯 작은 반복이 모이다보면 매일 조금씩 나아질 수 있고 이것이 습관이 되어 운명마저 바꿀 수 있다는 결론은 전혀 이상하지 않아 보인다. 오늘 읽은 <이전과 다르게 살기>8명의 작가분들이 매일 각자가 실천하고 있는 습관을 공유하여 달라진 삶을 기록하고 있었다. 행동 관찰일지를 쓰는 초등학교 선생님부터 매일 30쪽 이상 읽고 기록하는 선생님, 감사일기를 3줄씩 쓰는 선생님 등 8가지의 따라하고픈 습관이 적혀있다. 나는 심리상담가인 아빠 덕분에 가족 단톡에 매일 고감사를 실행하고 있다. 고감사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의 줄임말인데 아빠가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이 말을 사랑하는 사람과 지인, 그리고 미워하는 사람에게도 마음속으로 외치라고 조언했다. 지금 37일째인데 66일째 되는 날까지 매일 실천하면 선물을 주신다고 했다. 서신영 작가님도 자신의 습관 만들기 주제인 하루 세 줄 감사일기 쓰기를 공유하며 그 결과 일상 속 사소한 부분에서 조금씩 행복을 찾게 되었다고 기술하고 있었다. 언뜻 보면 감사가 입에 밴 사람이라 감사일기 쓰기는 식은 죽 먹기라고 생각했는데 감사할 일 찾아 적기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고 한다. 모든 일에서 감사 거리를 찾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나쁜 일에도 감사하는 습관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선을 긍정으로 바꾸면 자신에게 다가오는 시련이나 고통은 훨씬 가벼워지지 않을까라는 예상을 하게 된다. 이 외에도 매일 지인과 통화하기와 매일 수채화 그리기는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하루에 한 번 이상 주변 사람들에게 전화로 안부를 묻는 건 친밀하게 교류하지 않은 이상 쉽지 않은데 문자가 아닌, 직접적인 목소리로 안부를 전하는 게 부담이 되긴 하다. 하지만 한 통의 전화로 인간관계가 밝아지고 심리적 공감을 주고받을 수 있다면 소통하는 삶이 성공한 삶이라는 만족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매일 수채화 그리는 것도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통해 몰입과 스트레스 해소를 얻을 수 있어서 실천해볼 만하다. 아이에게 그림책을 보여주다 보면 어른인 나도 감동을 받는 일러스트를 종종 만나게 되는데 수채화가 그런 느낌을 많이 준다. 매일 수채화 한 장 그리기, 나도 해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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