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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필사력 - 연봉을 2배로 만드는
이광호 지음 / 라온북 / 2024년 6월
평점 :
초필사력
영국의 낭만파 시인 조지 고든 바이런은 말했다. ‘이슬처럼 떨어지는 작은 잉크 한 방울이 수백만명을 사색으로 이끈다.’ 고. 오늘 읽은 초필사력의 저자는 이렇게 말했다. ‘생각을 잉크로 디자인한 게 글이다. ’고. 종이로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저자는 이 책 <초필사력>을 통해 읽고 쓰고 생각하며 행동하는 성찰의 힘을 강조했다.
새벽 3시에 일어나 필사와 함께 하루를 시작하고 5년간 300여 권의 책을 30권 노트에 필사하며 일상 혁명을 이루어내었다고 소개하는 저자 이광호님은 기억이 기록으로 체계화될 때 어떤 기적이 일어나는지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곧 다가오는 내년부터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할 예정인 현 시점에서 그렇잖아도 스마트폰 세계에 갇힌 우리들이, 글을 읽어도 책을 읽어내지 못할 사람이 될 준비를 하고 있는건 아닌지 우려가 된다. 저자는 일방적인 의사소통의 ‘영상’ 교육에 대해 교감의 기회가 없음을 지적하며 책을 읽고 생각과 감정을 기록하며 자신만의 문제해결력을 키우기를 강조하고 있다. 독서력은 미래 시대의 필살기인 것이다. 텍스트는 우리 머릿속의 아이디어를 그물처럼 끌어올리는 ‘필사’ 행위를 통해 기억을 선명하게 만드는 강력한 힘을 지녔고, 특히 이미지는 텍스트보다 상위버전(?)이라고 할만큼 어떤 텍스트보다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백마디 말보다 그림 한 점이 더 호소력 있는 이유다. 저자는 독서를 통해 중요한 도표, 그림을 필사록과 함께 철해두기를 조언했다. 책 필사는 내용을 깊이 이해하고 새기기 위한 작업이기에 이미지로 정리하면 가독성이 높아지며 더욱 기억에 오래 남는다.
저자는 시간기록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지인의 돌담 쌓는 행위를 통해 개발해낸 30분 타임블록도 인상적이었다. 시간을 공간으로 데려오면 기록이 된다고 한다. 성찰의 재료이기도 한 필사와 일상기록을 통해 삶의 변화를 이루어나가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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