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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것이 예술이다
최혜순 지음 / 프로방스 / 2024년 5월
평점 :
사는 것이 예술이다
책의 제목도 마음에 들었지만 저자가 유아교육에 대한 전문가셔서 더욱 신뢰가 갔다. 7살 4살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책을 읽으며 많은 부분 도움이 되고 위로가 된 것이 사실이다. 저자는 현재 손자녀를 두고 계신 교육심리의 산 증인이시다. 글 곳곳에 사람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와 더욱 좋았다.
우리의 생각과 행동의 근원은 그 재료가 되는 유전학, 신경학, 심리학 그리고 사람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과 몸에 밴 어린 시절 등의 종합이기에 한 단어로 표현하기 어렵다. 기혼자의 입장으로서 배우자를 생각해볼 때 그의 몸과 뇌에 배인 부모의 양육방식과 어린 시절은 서로 보듬고 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절대적으로 느꼈다. 이 책에서도 나오는데 현실에서 문제가 되는 정서 장애의 대부분은 부모의 잘못된 양육 방식(강압, 과보호, 방임 등)에서 시작되며 자신의 어린 시절을 이해하지 못하고 대처하지 못한 데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육아를 하며 명심해야 될 부분이라 밑줄을 그어가며 읽었다.
<내 인생은 내 생각의 결과> 챕터에서도 믿는 만큼 성장하는 ‘로젠탈 효과’ 나 긍정적인 믿음의 효과인 ‘플라시보 효과’를 언급하며 나 자신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내 인생의 주도권을 빼앗기면 근심과 걱정, 자기연민에 이어 탐욕과 열등감까지 유발하게 되므로 우리가 생각하는 것이 나에게 이로운지 해로운지 적어보는 것 또한 유익하다고 한다. 우리의 인생은 우리 스스로 자신의 사고에 의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 밖에도 저자의 경험을 소개하며 검증된 연구결과나 지식으로 독자들에게 자신의 생각과 감정이 얽힌 삶을 예술이라는 말로 정리해주었다. 삶을 자신의 생명으로 알고 온 힘을 다해 살 때 삶의 예술이 되는 것임을 다시금 상기시키며.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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