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걱정이 너무 많아 - 삶의 모든 고민이 사라지는 좋은 심리 습관
이선경 지음 / 다른상상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걱정이 너무 많아

 



걱정이 많을 땐 신체적 증상이 나타난다. 배가 아프다든지 머리가 띵하다든지 심지어는 오한이 들면서 몸살이 날 때도 있다. 걱정에 대한 성경 구절을 살펴보면 누가복음에 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자라도 더할 수 있느냐라고 나와있고 마태복음에 보면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날로 족하니라라고 적혀있다. 하지만 걱정이 되어 밤새 잠을 설친다든지 식욕이 없어진다든지 기분이 가라앉을 때면 걱정으로부터 오는 불안이 내안에서 시작된다는걸 깨닫게 된다. 현실화되지 않은, 머릿속에 존재하는 걱정을 인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심리학자들은 인지치료를 통해 걱정하는 사람을 돕기도 한다. 걱정을 유발하는 부정적인 사고 패턴들 바꾸고 건설적인 대처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오늘 읽은 책도 걱정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었다. 일단 나 자신을 믿어주는 마음, 자기효능감을 높이는 것이 걱정 수준을 낮추는 데 탁월한 방법이었다.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일 대부분은 우리의 능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정도이기에 걱정거리에 맞닥뜨렸을 때 자신을 믿어준다면 걱정이 줄어들어 일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저자는 심리치료 과정의 하나로 셀프 어퍼메이션을 제시했는데 좋은 문장을 옮겨적으며 그것이 나에게 가치 있는 이유를 찾아 같이 적는 글쓰기였다. 행복과 용서, 사랑, 감사 등 삶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주제들에 대해 단순히 필사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가치를 왜 두는지 이유를 함께 적으면 위로를 넘어서 강력한 심리치료 효과를 나타낸다. 연장선으로 걱정 글쓰기도 언급되었는데, 단순히 걱정에 대한 감정을 털어내는 식의 글쓰기는 효과가 미미한 반면 걱정하고 있는 주제를 구체화하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날 확률을 생각해보며 걱정에 대응할 수 있는 자신의 강점, 마지막으로 제3자의 관점에서 자신을 위로하는 편지쓰기의 단계를 거쳐 글을 쓴다면 매우 구체적이고 구조적으로써 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이 밖에도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하루를 채움으로써 행복은 크기보다 빈도가 중요하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 걱정이 태도에 담기지 않도록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걱정을 멈추는 체계적인 연습 또한 필요하다는 것도 깨달았다.

 

반복되는 걱정의 고리를 끊고 편안한 삶을 살기 위해 좋은 심리 습관을 가지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드린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