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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다면 추억이고 나빴다면 경험이다 - 일도 인간관계도 버거운 당신에게
김민성 지음 / RISE(떠오름) / 2023년 9월
평점 :
좋았다면 추억이고 나빴다면 경험이다
내가 살아가는 방식이 나를 만들어 가는데 나는 왜 남들의 평가를 더 의식할까? 해결할 수 없는 갈등과 불안, 걱정 속에 왜 불행을 자초하고 있을까? 오늘 유독 버거운 마음이 들어 한숨이 나온다. 그러던 차에 이 책을 읽었다. 쇼호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김민성님의 삶의 조언이 가득한 문구들을 읽으며 나를 반성하게 된다.
하루에도 수백번 수천번도 더 꺾이는게 우리네 마음이다. 이를 반박하기라도 하듯 ‘중꺾마’ 라는 줄임말이 유행처럼 번진다.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이 보여준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을 표현한 말이다. 심리학 용어로는 ‘그릿’ 이라고도 하는데 열정과 목표를 향해 오래 나아갈 수 있는 끈기 정도로 해석하면 좋겠다. 포기하는 순간 핑곗거리를 찾게 된다. 나도 수년간 준비하던 시험에 떨어지면서 나름의 합리화와 핑계를 댔던 모습이 떠올라 자괴감이 든다. 고든 올포트는 말했다. ‘현재의 성공에 만족한다면 그 만족감이 언젠가는 실망감과 불만으로 다가올 것이다. 삶을 지속하는 유일한 방법은 완수할 과업을 가지는 일이다.’ 라고.
저자 김민성님은 살면서 크고 작은 과절과 실수를 겪은 것 또한 하나의 소중한 경험임을 인식하며 홈쇼핑 방송 외에도 작가, 강연가, 유튜버 등 다양한 활동으로 많은 이들에게 삶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특히 사람 사이의 관계성에 힘을 빼지 말라는 조언을 마음에 새기고 싶다. 대인관계에 힘쓰는 것보다 나에게 집중하고 내가 원하는 걸 이루기 위해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것, 참 중요한 것 같다. 내가 대단한 사람이 되면 좋은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내 주위에 올 것이니. 나의 몸집을 키울 자신이 없거나 노력할 생각이 없는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을 끌어들여 무리를 만들다보니 그 관계가 얽히고설켜 나를 나답지 못하게 만들곤 한다. 사자와 같이 나를 따르게 하려면 내 몸집을 키우고 스스로 발톱을 날카로게 만들자.
책은 나 자신을 인생 최고의 목표로 삼으며 지금 힘들다는 것이 성공의 증거임을 저자 스스로를 통해 보여준다. 참고될 만한 조언들이 많아 도움이 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