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바뀌는 바디리셋 - 누구든지 단 3일 만에 변화가 시작된다!
오빛나 지음 / 페리플렉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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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바뀌는 바디리셋



 

오늘도 옷을 입을 때마다 좌절했다. 불과 몇 달 전에 비해 같은 옷 다른 느낌이 든 것이다. 살이 쪘다!

 

아이를 둘 낳고 내 몸이 내 몸 같지 않은 기분을 수시로 느낀다. 아이가 남긴 음식을 먹고 있고(그것도 빠르고 게걸스럽게), 스트레스 받는다는 핑계로 단 것을 입에 달고 살며, 아침엔 항상 천근만근으로 몸을 일으키는 내 모습에 자괴감이 들기까지 할 무렵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바로 <인생이 바뀌는 바디리셋>. 책은 비우고, 채우며 내 몸에 맞게 운동하는, 식이와 운동을 모두 잡은 바디리셋 방법을 제시해주었다. 무엇보다 내가 착각하고 있던 부분을 바로 잡아주어 아주 유익한 내용이 많았다.

 

우선 제대로 비워서 장 속을 리셋해야 하는데 모든 건강의 시작은 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몸에 꽉 찬 독소를 배출하는 것이 먼저였다. 특히 가공식품은 아침에 몸을 붓게 하거나 설사와 변비를 반복하게 한다거나 소화가 안 되는 주범이었다. 몸의 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는 이런 반응은 모두 가공식품으로 인해 내 몸이 오작동을 일으키는 것이었다. 가공식품이 단순히 감미료가 들어간 음식뿐만이 아니었다. 클린푸드로 오해하기 쉬운 해초 국수랄지 키토김밥, 시판용 패킹 닭가슴살, 프로틴 음료도 가공식품이었다니 뭔가 속은 기분이 들었다.

 

또한 칼로리보다 중요한 건 먹는 양이었다. 아무리 칼로리가 낮은 음식이라도 해도 많이 먹으면 살찌는 건 당연한 얘기였다. 올바른 식습관이 칼로리의 높낮이가 아닌, 내 몸에 이로운 음식을 매일 얼마나 섭취하느냐로 결정된다니 그동안 칼로리에만 집착하던 내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책은 우리가 상상을 얼마나 구체화하느냐에 따라 목표에 더 빨리 도달함을 상기시키며 이미지네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단기간에 강력한 퍼포먼스를 이끌어내기 위해선 자신이 카메라 앞에 어떤 몸으로 서야할지 상상하고 이를 구체화해서 머릿속에 그려보는 과정이 선행되어야했다. 저자의 방법인 푸드리셋과 마인드리셋으로 잘못된 식습관을 바로잡고 운동리셋을 시작한다면 그동안 잘못해왔던 식습관과 마음가짐, 몸의 변화를 조화롭게 이루어나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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